Datadog이 Dat (새 탭에서 열림)
Datadog의 프로덕트 디자이너들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인터뷰와 같은 정성적 조사뿐만 아니라, 자사 도구를 직접 활용하는 '도그푸딩(Dogfooding)'을 통해 정량적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RUM(Real User Monitoring)과 로그 분석을 통해 실제 사용자의 행동 패턴을 파악함으로써, 디자인 가설을 검증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용자 입장에서 제품을 이해하고 협업 효율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합니다.
데이터 기반의 고정폭 글꼴(Monospace Font) 선정
- 로그, 스택 트레이스, 소스 코드 등 정보 밀도가 높은 데이터를 일관되게 보여주기 위해 특정 고정폭 글꼴을 도입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 기존에는 시스템 폰트에 의존했기 때문에, 새로운 폰트 도입 시 발생할 수 있는 레이아웃의 시각적 변화를 최소화하고자 사용자들이 현재 가장 많이 보고 있는 폰트가 무엇인지 파악해야 했습니다.
- CSS Font Loading API와 Datadog RUM을 결합하여 사용자의 브라우저에 실제 로드된 폰트 정보를 수집하고 대시보드화했습니다.
- 분석 결과 'Roboto Mono'를 최종 후보로 선정하여 앱 전체에 적용했으며, 배포 후에도 RUM을 통해 의도한 대로 폰트가 출력되는지 성공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사용자 인터랙션 분석을 통한 컴포넌트 간소화
- 패널 크기를 조절하는 'DraggablePane' 컴포넌트의 핸들이 너무 좁아 다양한 기능을 담기에 UI가 복잡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 어떤 기능이 실제로 사용되는지 확인하기 위해 커스텀 로거를 심어 각 버튼(최소화, 최대화 등)의 클릭 빈도를 추적했습니다.
- 로그 분석 결과 최소화 및 최대화 버튼의 사용량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해당 버튼들을 제거하는 대신 핸들 더블 클릭 이벤트로 기능을 대체하여 UI를 간소화했습니다.
입력 오류 데이터 분석을 통한 구문 지원 확장
- 사용자가 자유롭게 시간 범위를 텍스트로 입력할 수 있는 'DateRangePicker'를 개발했으나, 초기에는 지원하는 구문이 한정적이어서 사용자 의도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시스템이 해석하지 못한 '잘못된 입력(invalid input)' 데이터와 해당 입력이 발생한 페이지, 국가 등의 정보를 로그로 수집하여 패턴을 분석했습니다.
- 분석 결과 다수의 사용자가 'weeks'라는 키워드를 포함한 구문(예: last 1 week)을 입력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해당 키워드를 지원하도록 구문 분석 로직을 업데이트한 결과, 입력 에러율이 기존 10%에서 5~6%로 즉각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사용자 경험(UX) 디자인 과정에서 데이터 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하는 것은 단순히 수치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디자이너가 개발자와 같은 언어로 소통하고 객관적인 근거로 제품을 개선할 수 있게 해줍니다. 특히 실시간 로그와 에러 데이터를 추적하는 환경을 구축하면 사용자 피드백을 기다리지 않고도 제품의 미비점을 선제적으로 발견하여 수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