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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P: 대규모 환경을 위한 (새 탭에서 열림)

Meta가 개발한 **DrP(Root Cause Analysis platform)**는 대규모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장애 조사 과정을 프로그래밍 방식으로 자동화하여 평균 복구 시간(MTTR)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플랫폼입니다. 기존의 수동 조사와 노후화된 플레이북이 유발하는 온콜(On-call) 엔지니어의 피로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석 로직을 코드로 작성하고 실행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합니다. 현재 Meta 내 300개 이상의 팀에서 매일 5만 건 이상의 분석을 수행하며, 장애 복구 시간을 20%에서 최대 80%까지 줄이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DrP의 핵심 구성 요소 * **표현력이 풍부한 SDK**: 엔지니어가 조사 워크플로우를 '분석기(Analyzer)'라는 코드로 구현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상 탐지, 시계열 상관관계 분석, 차원 분석 등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위한 머신러닝 알고리즘과 헬퍼 라이브러리를 포함합니다. * **확장 가능한 백엔드**: 수만 건의 분석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멀티 테넌트 실행 환경을 제공하며, 각 분석 작업이 안전하게 격리되어 실행되도록 보장합니다. * **워크플로우 통합 및 후처리**: 알림(Alert) 시스템 및 장애 관리 도구와 긴밀하게 통합되어 장애 발생 시 자동으로 분석을 시작합니다. 분석 후에는 티켓 생성이나 코드 수정 요청(PR)과 같은 후속 조치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 분석기(Analyzer)의 작성 및 실행 흐름 * **코드 기반 플레이북 작성**: 엔지니어는 SDK를 사용하여 장애 조사의 의사결정 트리를 코드로 작성합니다. 이 과정에서 종속된 서비스들의 분석기를 서로 연결(Chaining)하여 복합적인 장애 원인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 **자동화된 검증**: 작성된 분석기는 배포 전 코드 리뷰 도구와 통합된 백테스트(Backtesting) 과정을 거쳐 품질과 신뢰성을 검증받습니다. * **즉각적인 통찰력 제공**: 장애가 감지되면 DrP 백엔드가 즉시 분석기를 가동합니다. 온콜 엔지니어는 장애 알림을 받는 동시에 시스템이 이미 분석해 놓은 근본 원인과 권장 조치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도입 효과 및 운영 가치 * **MTTR의 획기적 단축**: 수동으로 몇 시간씩 걸리던 데이터 수집과 분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장애 복구 속도를 가속화하고 시스템 가용성을 높입니다. * **온콜 생산성 향상**: 반복적이고 소모적인 디버깅 작업을 기계가 대신 처리하게 함으로써 엔지니어가 더 복잡하고 가치 있는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게 합니다. * **조사의 일관성 확보**: 개인의 숙련도에 의존하던 조사 방식을 코드화된 워크플로우로 표준화하여, 어떤 엔지니어가 대응하더라도 동일한 수준의 고품질 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DrP는 대규모 마이크로서비스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잡한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의 코드화'를 실현한 사례입니다. 시스템 규모가 커짐에 따라 수동 대응의 한계를 느끼는 조직이라면, DrP와 같은 자동화된 RCA 플랫폼을 도입하여 인프라의 안정성과 엔지니어의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이 권장됩니다.

우아한형제들이 장애를 놓치지 않고 탐지하는 방법 | 우아한형제들 기술블로그 (새 탭에서 열림)

우아한형제들은 시스템 장애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지표 중심의 '서비스 이상 탐지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전통적인 인프라 모니터링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실시간 데이터 예측과 임계치 관리 메커니즘을 도입했으며, 이를 통해 장애 탐지 속도와 대응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습니다. **서비스 지표 중심의 이상 탐지 필요성** * CPU, 메모리 사용률 등 전통적인 시스템 지표 모니터링만으로는 모든 장애 구간을 완벽하게 커버하기 어렵고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 반면 주문 수, 결제 성공률 등 서비스 지표는 사용자 경험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며, 지표의 종류가 한정적이라 최소한의 관리로도 높은 탐지 효율을 낼 수 있습니다. * 서비스 이상 탐지 시스템은 장애가 발생했을 때 사용자 영향이 지표 변화로 나타나는 즉시 이를 포착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앙값(Median) 기반의 탐지 기법 설계** * 배달 서비스 특성상 점심과 저녁 시간에 주문이 집중되는 선명한 패턴이 존재하므로, 과거 데이터를 통해 정상 범위를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 분석의 용이성과 이상치(Outlier)에 대한 강건함을 확보하기 위해 IQR이나 2-sigma 대신 직관적인 중앙값(Median)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 복잡한 AI 모델을 사용하기보다 빠르게 구현하고 개선할 수 있는 구조를 선택하여 원인 분석과 시스템 업데이트의 속도를 높였습니다. **정확도 향상을 위한 임계 도달 횟수 관리** * 실시간으로 수집되는 실제값(Actual)이 예측된 임계값(Warning, Critical)에 도달할 때 장애를 판단합니다. * 일시적인 지표 튀기 현상으로 인한 오탐(False Positive)을 방지하기 위해, 임계값에 특정 횟수 이상 연속으로 도달했을 때만 경보를 발생시키는 '임계 도달 횟수'를 관리합니다. * 탐지 속도(낮은 횟수 설정)와 정확도(높은 횟수 설정) 사이의 트레이드오프를 고려하여 각 지표의 성격에 맞는 최적의 안정화 기간을 거칩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한 경보 및 프로세스 연계** * 장애 탐지 시 슬랙(Slack) 채널로 지표 현황, 긴급도, 그래프가 포함된 경보를 즉시 발송하여 상황 파악을 돕습니다. * 단순히 알림을 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장애 숙련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대응할 수 있도록 후속 프로세스 가이드를 함께 제공합니다. 장애는 완벽히 막을 수 없지만 탐지 시간은 단축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알고리즘에 매몰되기보다 서비스의 비즈니스 패턴을 명확히 분석하고, 가장 직관적인 지표와 통계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실무적인 관점에서는 훨씬 강력한 장애 대응 체계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똑똑해지는 네이버 통합검색 LLM Devops Agent (새 탭에서 열림)

네이버 통합검색은 서비스 복잡도가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장애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LM 기반의 DevOps 에이전트를 도입했습니다. 이 에이전트는 단순히 장애 알람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 메트릭과 로그를 스스로 분석하고 최적의 조치 방안을 추천하며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합니다. 결과적으로 복잡한 검색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애 복구 시간(MTTR)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존 장애 대응 프로세스의 한계** * 네이버 검색은 수많은 마이크로서비스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장애 발생 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메트릭과 로그의 양이 방대합니다. * 기존의 룰 기반(Rule-based) 시스템은 정해진 규칙 외의 변칙적인 장애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고, 운영자의 숙련도에 따라 대응 속도 차이가 크게 발생했습니다. * 장애 상황마다 산재한 데이터를 수동으로 취합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적 부하와 시간 지연이 주요 해결 과제로 대두되었습니다. **Devops Agent의 구조적 진화 (v1에서 v2로)** * **v1 설계 및 한계:** 초기 버전은 기본적인 데이터 수집과 리포팅 자동화에 집중했으나,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컨텍스트를 LLM이 완벽히 이해하고 추론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v2 구조 개선:** v1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gentic Workflow를 강화하여, 에이전트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도구(Tools)를 스스로 선택하고 분석 단계를 세분화하여 실행하도록 재설계했습니다. * **SW Stack 고도화:** 최신 LLM 프레임워크와 네이버의 인프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스템 상태를 에이전트가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시스템 동작과 이상 탐지 메커니즘** * **Trigger Queue:** 모든 장애 징후와 알람을 큐(Queue) 시스템으로 관리하여 분석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누락 없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단순 임계치 기반 알람이 아니라, 통계적 모델과 AI를 활용해 평상시 패턴에서 벗어나는 이상 현상을 정교하게 포착합니다. * **평가 체계:** 에이전트가 내놓은 분석 결과와 추천 액션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며, 실제 엔지니어의 피드백을 학습 데이터로 환류시켜 분석 품질을 높입니다. **지속 가능한 DevOps를 위한 향후 과제** * **컨텍스트 확대:** 장애 당시의 로그뿐만 아니라 배포 이력, 설정 변경 내역 등 더 넓은 범위의 데이터를 연동하여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액션 추천 및 자동화:** 장애 원인 분석을 넘어 "특정 서버 그룹의 트래픽을 차단하라"와 같이 구체적인 실행 코드를 생성하거나 직접 조치하는 단계로 확장 중입니다. * **지속 가능한 학습:** 새로운 유형의 장애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지식화하여 에이전트가 다음번 유사 사례에서 더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인프라 운영자가 반복적인 데이터 취합 업무에서 벗어나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LLM 에이전트의 도입은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대규모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지능화된 자동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