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품질 개선 기법 21편: 생성자를 두드려 보고 건너라 (새 탭에서 열림)
객체의 상태에 따라 특정 메서드 호출이 제한되는 설계는 런타임 에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개발자는 주석이나 문서에 의존하기보다, 언어의 문법적 특성을 활용해 '애초에 잘못 사용할 수 없는 구조'를 설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생성 시점에 초기화를 완료하거나, 지연 초기화 또는 상태를 분리한 타입을 활용해 객체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초기화 시점에 로직 실행과 팩토리 함수 활용** 객체를 생성하는 즉시 필요한 준비 작업을 마치는 방식입니다. * **생성자 및 init 블록 사용**: 모든 속성을 생성 시점에 결정하여 읽기 전용(`val`)으로 선언할 수 있어 객체의 불변성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 **생성자의 제약 사항**: 생성자 내에서는 `suspend` 함수 호출이 불가능하며, 복잡한 로직이나 부작용이 큰 코드를 작성할 경우 초기화되지 않은 속성에 접근하는 버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정적 팩토리 함수**: 생성자를 `private`으로 숨기고 별도의 `createInstance` 같은 함수를 제공하면, 복잡한 준비 로직을 안전하게 처리한 뒤 완전한 상태의 인스턴스만 반환할 수 있습니다. **호출 시점에 실행되는 지연 초기화** 준비 작업의 비용이 크지만 실제로 사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을 때 유용한 방식입니다. * **최초 접근 시 실행**: 메서드 내부에서 준비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에만 로직을 실행하여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 **Kotlin의 lazy 위임**: 수동으로 상태 체크 코드를 작성하는 대신 `by lazy`를 활용하면, 스레드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코드를 더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가변성 제어**: 수동 구현 시 속성을 가변(`var`)으로 선언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lazy`를 사용하면 이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정적 타입을 활용한 상태 분리** 준비 전과 후의 상태를 별개의 클래스로 정의하여 컴파일 단계에서 오류를 방지하는 방식입니다. * **타입에 따른 권한 부여**: 준비 전 클래스에는 `prepare()`만 정의하고, 이 함수가 준비 완료된 새로운 타입의 객체를 반환하게 하여 `play()`와 같은 핵심 기능을 준비된 객체만 가질 수 있도록 제한합니다. * **컴파일 타임 안전성**: 호출자가 준비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기능을 아예 호출할 수 없으므로, 런타임 예외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합니다. * **세밀한 제어**: 호출자가 준비 시점을 직접 결정해야 하거나, 준비된 상태의 인스턴스를 캐싱하여 재사용해야 할 때 특히 효과적입니다. **실용적인 제언** 가장 좋은 설계는 사용자에게 주의를 요구하는 대신, 구조적으로 실수를 방지하는 설계입니다. 초기화 비용이 낮다면 생성자나 팩토리 함수를 통한 **즉시 초기화**를 권장하며, 실행 시점을 제어해야 하거나 안전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면 **상태별 클래스 분리**를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