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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해주신 BT(British Telecom)의 피그마(Figma) 도입 사례 및 디지털 혁신에 관한 글을 요약해 드립니다. 174년의 역사를 지닌 영국의 통신 대기업 BT는 거대 조직의 관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디자인 워크플로우를 전면 개편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그마를 도입하여 파편화된 디자인 도구를 하나로 통합하고, 전사적인 디자인 시스템인 'Loop'를 구축함으로써 수백 명의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이를 통해 BT는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제품 출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며 전통적인 통신사에서 현대적인 기술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 디자인 도구 통합과 워크플로우 현대화 * 기존에 Sketch, InVision, Abstract 등 여러 도구에 분산되어 있던 디자인 스택을 피그마 하나로 단일화하여 워크플로우의 단절을 해결했습니다. *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협업 기능을 통해 영국 전역 및 글로벌 거점에 흩어져 있는 디자인 인력이 하나의 소스(Single Source of Truth)를 바탕으로 작업하게 되었습니다. * 파일 관리의 번거로움이 사라지면서 디자인 히스토리 추적이 용이해졌고, 피드백 루프가 짧아져 의사결정 속도가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 멀티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 'Loop' 구축 * BT와 EE 등 서로 다른 아이덴티티를 가진 브랜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Loop'라는 통합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했습니다. * 피그마의 **변수(Variables)** 기능을 활용하여 브랜드별 색상, 타이포그래피, 간격 등을 토큰화함으로써, 하나의 컴포넌트로 여러 브랜드의 테마를 즉각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 디자인 시스템의 컴포넌트 라이브러리를 고도화하여 신규 페이지 제작 시 0부터 시작하는 대신 기존 자산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시각적 일관성을 확보했습니다. ###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정렬 (Dev Mode 활용) * **데브 모드(Dev Mode)**를 도입하여 디자이너의 의도가 개발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손실을 최소화했습니다. * 개발자는 피그마 내에서 직접 CSS, Swift, Kotlin 등의 코드 스니펫을 확인하고 자산을 추출할 수 있어, 디자인 사양을 코드로 변환하는 프로세스가 훨씬 정교해졌습니다. * 디자인 시스템과 실제 프로덕션 코드 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플러그인과 API를 활용, 디자인 변경 사항이 개발 환경에 더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습니다. ### 실험 중심의 프로토타이핑 문화 확산 * 고도화된 프로토타이핑 기능을 통해 실제 제품과 유사한 사용자 경험을 사전에 테스트하고, 이를 바탕으로 실제 개발 전 리스크를 줄이고 있습니다. *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기획자, 스테이크홀더들이 피그마 내에서 직접 상호작용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등 전사적인 실험 문화를 정착시켰습니다. BT의 사례는 거대 레거시 기업이라도 현대적인 디자인 도구와 체계적인 시스템을 전략적으로 도입하면 스타트업 못지않은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다중 브랜드를 운영하는 대규모 조직일수록 디자인 시스템의 '토큰화'와 '협업 플랫폼 통합'이 디지털 전환의 핵심 동력이 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