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요약
'디자인 제작' 기능
Figma는 AI 기능 ‘Make Designs’가 실제 앱과 유사한 디자인을 생성하는 문제를 발견해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원인은 모델 자체가 아니라,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디자인 시스템의 컴포넌트와 예시 화면이었다. Figma는 관련 자산을 제거하고 QA 절차를 개선한 뒤, 기능을 ‘First Draft’라는 이름으로 재출시했다.
Make Designs의 작동 방식
- 사용자의 프롬프트, AI 모델, 디자인 시스템의 컴포넌트와 예시를 결합해 초기 UI 시안을 생성한다.
- OpenAI의 GPT-4o와 Amazon Titan 등 상용 모델을 사용했으며, 별도 학습이나 파인튜닝은 진행하지 않았다.
- 모바일·데스크톱용으로 제작한 두 개의 디자인 시스템에 수백 개의 컴포넌트와 조합 예시를 포함했다.
- 모델은 버튼, 헤드라인, 이미지 등 컴포넌트를 선택·배치하고, 속성과 스타일을 설정해 완성된 화면을 구성한다.
- Amazon Titan의 확산 모델이 디자인에 필요한 이미지를 생성한다.
- 결과물은 완성품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수정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첫 초안’을 목표로 했다.
실제 앱과 유사해진 원인
- Config 2024 직전 디자인 시스템에 새 컴포넌트와 예시 화면이 추가됐다.
- 일부 자산이 실제 서비스의 UI 요소와 충분히 유사했지만, 추가된 자산을 철저히 검토하지 못했다.
- 특정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해당 자산이 결과물에 포함될 수 있었다.
- 한 디자이너가 날씨 앱을 생성했을 때 Apple의 기본 앱과 유사한 화면이 나온 것을 지적하면서 문제가 드러났다.
- Figma는 문제의 원인이 기반 모델의 학습 데이터가 아니라 자체적으로 제공한 디자인 시스템과 예시 자산에 있다고 판단했다.
Figma의 대응
- 문제를 확인한 즉시 관련 디자인 시스템 자산을 제거했다.
- Make Designs 기능을 일시적으로 비활성화했다.
- 기능 재개를 보류하고 디자인 시스템에 대한 개선된 QA 프로세스를 마련하기로 했다.
- Visual Search, 레이어 이름 변경, 텍스트 번역 등 다른 Figma AI 기능은 제한적 베타로 계속 제공했다.
향후 방향과 디자이너의 역할
- Make Designs의 초기 이름은 ‘First Draft’였으며, 완성된 디자인보다 작업을 시작하기 위한 출발점을 의미한다.
- 향후에는 기업이 자체 디자인 시스템을 연결해 컴포넌트 검색·조합·설정에 드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 AI는 초기 아이디어와 구조를 제시할 수 있지만, 의미 있는 사용자 경험을 만들고 완성하는 일은 여전히 디자이너의 역할이다.
- Figma는 제한적 베타를 통해 실제 사용 과정에서 문제를 배우고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 편집자 주에 따르면 기능은 이후 개선 사항과 함께 ‘First Draft’라는 새 이름으로 재활성화됐다.
AI 기반 디자인 생성 기능은 모델 성능뿐 아니라 입력되는 디자인 시스템과 예시 자산의 품질 관리가 중요하다. 따라서 자동 생성 결과를 완성품으로 신뢰하기보다, 철저한 QA와 디자이너의 검토를 거치는 초안 생성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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