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의 브랜드 심볼을 찾아서 (새 탭에서 열림)
토스가 오프라인 시장으로 확장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자의 무의식 속에 자리 잡은 '진짜 얼굴'을 탐색한 과정을 다룹니다. UX 리서치를 통해 파란색 로고 자체보다 '흰 배경의 앱 아이콘' 형태와 '검정 영문 폰트'의 조합이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임을 발견했습니다. 이를 통해 추상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체적인 디자인 원칙으로 정립하여 오프라인 접점과 제품 디자인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사례를 제시합니다.
오프라인 확장을 위한 브랜드 심볼의 재정의
- 온라인과 달리 맥락이 부족한 오프라인 환경(편의점 댕글러, POS 단말기 등)에서 사용자가 토스를 즉각적으로 인지할 수 있는 시각적 단서를 찾는 것이 과제였습니다.
- 단순히 '어떤 로고가 예쁜가'를 넘어, 사용자가 낯선 환경에서도 토스를 토스로 인식하게 만드는 핵심 자산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리서치를 시작했습니다.
심층 인터뷰를 통한 브랜드 이미지 탐색
- 브랜드에 대한 추상적인 인상을 명확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사용자를 선별하여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 사용자들이 느끼는 토스의 핵심은 시각적 요소가 아닌 '군더더기 없는 실용성'과 '편리한 경험'에 집중되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 구체적인 시각적 심볼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폰트, 컬러, 로고라는 세 가지 요소로 나누어 분석했습니다.
데이터로 찾아낸 세 가지 핵심 단서
- 폰트: 사용자는 앱 내부의 국문 폰트보다 뉴스나 광고 등 외부 매체에서 자주 접한 '검정색 영문 toss'를 브랜드의 대표 폰트로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 컬러: 사용자에게 각인된 토스의 컬러는 단일 '파란색'이 아니라, '흰 배경과 파란 로고'가 만나는 조합 그 자체였습니다.
- 로고: 로고를 직접 그려보게 한 결과, 사용자는 로고 단독 형태가 아니라 스마트폰 화면 속 '네모난 앱 아이콘(흰 바탕 + 파란 로고 + 사각 배경)' 구성을 브랜드의 얼굴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리서치 인사이트의 실전 적용
- 리서치로 정의한 '진짜 심볼(앱 아이콘 형태 + 검정 영문 폰트 + 흰/파/검 조합)'을 실제 디자인에 반영했습니다.
- 토스 10주년 캠페인: 파란 배경 대신 사용자가 가장 토스답다고 느끼는 흰 바탕에 검정 글씨와 파란 로고 조합을 메인으로 사용했습니다.
- 토스페이 결제 화면: 전면 파란색 배경 시안을 걷어내고, 리서치로 검증된 시각적 공식을 적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브랜드 리서치는 추상적인 감각과 인식을 다루기에 결과물이 모호해질 위험이 있지만, 이를 구체적인 시각적 요소로 분해하여 분석함으로써 실질적인 프로덕트 개선과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