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계열 인덱싱 (새 탭에서 열림)
Datadog은 5년 사이 데이터 규모가 30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기존의 시계열 인덱싱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성능 병목과 유지보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키텍처를 재설계했습니다. 수조 건의 이벤트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인덱스 서비스를 시계열 데이터 저장소와 분리하였으며, 쿼리 로그를 분석해 인덱스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이 글은 RocksDB와 SQLite를 기반으로 한 초기 인덱싱 서비스의 구조와 대규모 시계열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한 Datadog의 기술적 접근 방식을 다룹니다.
메트릭 플랫폼의 계층별 구조
- 수집(Intake) 계층: 데이터 포인트는 메트릭 이름, 태그(env, host, service 등), 타임스탬프, 수치 값으로 구성됩니다. 수집된 데이터는 메시지 브로커인 Kafka로 전달되어 분석, 인덱싱, 아카이빙 등 다양한 용도로 독립적으로 소비됩니다.
- 저장(Storage) 계층: 데이터 저장소는 두 개의 서비스로 나뉩니다. '시계열 데이터베이스'는
<시계열_ID, 타임스탬프, 값>튜플을 저장하고, '시계열 인덱스' 서비스는 RocksDB를 기반으로<시계열_ID, 태그>를 매핑하여 쿼리 시 필터링과 그룹화를 담당합니다. - 쿼리(Query) 계층: 분산 쿼리 계층은 인덱스 노드에서 검색된 식별자를 바탕으로 시계열 데이터베이스에서 실제 값을 가져와 병합하며, 필터와 집계 함수(avg 등)를 적용해 최종 결과를 도출합니다.
쿼리 로그 분석을 통한 자동 인덱싱 전략
- 풀 스캔 방지: 특정 메트릭의 전체 데이터를 조회하는 비효율적인 스캔을 피하고자, 태그 기반의 인덱스를 생성하여 쿼리 실행 속도를 최적화했습니다.
- 동적 인덱스 생성: 시스템은 백그라운드 프로세스를 통해 실시간 쿼리 로그를 분석합니다. 쿼리 횟수, 실행 시간, 입력 대비 출력 식별자 비율을 따져 리소스 소모가 큰 '고선택성' 쿼리에 대해 자동으로 인덱스를 생성합니다.
- 구체화된 뷰(Materialized Views): 자주 사용되는 복잡한 쿼리를 미리 계산된 인덱스 형태로 저장함으로써, 반복되는 쿼리 요청을 단순한 키-값 조회로 변환해 CPU와 메모리 리소스를 획기적으로 절감합니다.
임베디드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시스템 설계
- SQLite 기반의 메타데이터 관리: 인덱스 정의와 쿼리 로그 등 읽기 중심의 데이터는 Go 애플리케이션 내에 임베디드된 SQLite에 저장됩니다. SQL의 유연성 덕분에 CLI를 통한 디버깅과 테이블 관리가 용이합니다.
- RocksDB를 통한 고성능 쓰기 처리: 매일 발생하는 수조 건의 인덱싱 데이터는 고성능 키-값 저장소인 RocksDB가 처리합니다. 별도의 서버 프로세스 없이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통합되어 성능 극대화를 꾀했습니다.
- 인덱스 수명 주기 관리: 일정 기간 쿼리가 발생하지 않아 쓸모없어진 인덱스는 시스템이 자동으로 삭제하여 저장 공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합니다.
대규모 분산 환경에서 모든 데이터에 대해 미리 인덱스를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Datadog의 사례처럼 실제 사용자의 쿼리 패턴을 모니터링하고, 리소스 집약적인 쿼리에 대해 인덱스를 동적으로 생성하는 '쿼리 기반 최적화' 방식은 폭발적인 데이터 성장세 속에서 시스템 가용성을 유지하는 매우 실용적인 전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