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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udflare DDoS 위협 보고서 2026년 상반기: DNS 플러드와 지정학적 긴장으로 새로운 물결이 일며 1Tbps 공격 급증 (새 탭에서 열림)

Cloudflare의 2026년 상반기 DDoS 보고서는 공격 규모가 급격히 커지는 동시에, 공격 방식이 봇넷 기반 대량 트래픽에서 DNS·CLDAP 같은 반사·증폭 공격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상반기에만 네트워크 계층 공격 2,320만 건과 HTTP DDoS 요청 29조 6,400억 건이 차단됐으며, 1Tbps 초과 공격은 935건에 달했다. 공격 대부분은 짧고 자동화되어 발생하므로 수동 대응이 아닌 상시 자동화 방어가 필수라는 것이 보고서의 결론이다. ## 2026년 상반기 DDoS 규모 - Cloudflare는 2026년 1~6월 동안 다음 공격을 완화했다. - 네트워크 계층 DDoS: 2,320만 건 - HTTP DDoS 요청: 29조 6,400억 건 - 시간당 약 5,343건, 하루 약 12만 8,000건의 네트워크 계층 공격이 발생했다. - 2026년 4월에는 공격량이 정점에 도달했다. - HTTP 요청 6조 4,600억 건 - 네트워크 트래픽 165PB - 이후 공격량이 감소한 것은 21개국이 참여한 Operation PowerOFF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 DDoS 대행 서비스 이용자 7만 5,000명 이상 대상 - 도메인 53개 폐쇄 - 수색영장 25건 발부 - 4명 체포 ## 초대형 공격의 급증 - 1Tbps, 10억 패킷/초(Bpps), 100만 요청/초(Mrps)를 초과하는 공격을 초대형 DDoS로 분류한다. - 상반기 1Tbps 초과 네트워크 공격은 총 935건이었다. - 특히 2분기에는 805건이 발생해 전 분기보다 6배 이상 증가했다. - 1Tbps를 넘는 공격은 대규모 인터넷 인프라까지 압박할 수 있는 수준이다. ## 대부분은 작고 짧지만 충분히 치명적 - 네트워크 계층 공격의 96.62%는 500Mbps 미만이었다. - 90.60%는 10분 이내에 종료됐다. - 그러나 “작은 공격”도 일반적인 서비스에는 치명적일 수 있다. - 100Mbps: 서버나 웹사이트를 마비시킬 수 있는 수준 - 100Gbps: 보호되지 않은 대부분의 데이터센터를 오프라인으로 만들 수 있는 수준 - 1Tbps 이상: 주요 인터넷 인프라까지 위협하는 초대형 공격 - 공격자는 대역폭과 패킷 속도를 조합해 네트워크 장비 또는 회선 용량의 약점을 노린다. - 공격 시간이 수십 초에 불과한 경우도 있어, 보안 담당자가 경보를 확인한 뒤 수동으로 대응하는 방식은 현실적으로 늦다. - 짧은 공격도 라우팅 불안정, TCP 재전송, 애플리케이션 타임아웃, 하위 서비스 장애 같은 장기적인 후속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 ## 공격 산업: 미디어와 정부 부문 ### 미디어·출판 산업의 지속적인 표적화 - Media, Production & Publishing 부문은 1·2분기 모두 가장 많이 공격받은 산업이었다. - 전체 완화 HTTP DDoS 요청의 14.2%를 차지해 2위 산업보다 약 4배 많았다. - 이란과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보도, 월드컵 등 국제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이 공격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 Operation Epic Fury 이후 정부 공격 증가 - 2026년 2월 28일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 지도부 및 인프라를 대상으로 Operation Epic Fury를 시작했다. - 이후 72시간 동안 16개국 110개 조직을 대상으로 한 핵티비스트 DDoS 공격 주장이 149건 보고됐다. - 표적 조직의 약 47.8%가 정부 부문이었다. - 정부 부문은 공격 비중 순위가 1분기 29위에서 2분기 9위로 급상승했다. ## 공격받은 국가 및 지역 - 2분기 기준 가장 많이 공격받은 국가는 중국으로, 전 세계 HTTP DDoS 요청의 22.4%를 차지했다. - 미국은 18.8%로 2위를 유지했다. - 튀르키예는 공격 비중이 두 배 이상 증가하며 3위로 올라섰다. - 이 증가는 2026년 앙카라 NATO 정상회의를 앞두고 보안 당국이 대규모 단속을 진행한 시기와 겹쳤다. ## 공격 발생지 국가 - 브라질이 미국을 제치고 상반기 DDoS 트래픽의 최대 발생지로 나타났다. - 브라질: 14.9% - 미국: 13.4% - 브라질은 2분기에만 전체 완화 DDoS 요청의 21.4%를 차지했다. - 인도네시아는 두 분기 모두 3위를 기록하며 주요 DDoS 발생지로 남았다. ## 공격 벡터의 변화 ### DNS Flood와 DNS Amplification의 확대 - DNS 기반 공격은 상반기 네트워크 계층 공격의 34.3%를 차지했다. - DNS Flood는 봇넷이 피해자의 권한 있는 DNS 서버에 대량 질의를 보내 처리 용량을 고갈시킨다. - DNS가 마비되면 해당 도메인에 의존하는 웹사이트와 서비스가 함께 영향을 받는다. - DNS Amplification은 위조된 출발지 IP를 사용해 개방형 DNS 리졸버에 작은 질의를 보내고, 더 큰 응답이 피해자에게 전달되도록 만드는 반사·증폭 공격이다. - DNS Flood 비중은 1분기 25.7%에서 2분기 40.0%로 상승했다. ### CLDAP 증폭 공격의 폭증 - CLDAP Flood는 노출된 Active Directory LDAP-over-UDP 엔드포인트를 악용하는 반사·증폭 공격이다. -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580% 증가했다. - 그 결과 CLDAP Flood는 2분기 네트워크 계층 공격 벡터 중 3위가 됐다. - 이는 공격 중심이 단순한 봇넷 트래픽 폭주에서, 개방형 서비스와 프로토콜의 증폭 특성을 악용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실용적인 대응 방향 - 공격이 짧고 빠르게 끝나므로 수동·온디맨드 대응만으로는 부족하다. - DNS 인프라, 네트워크 회선, 애플리케이션 계층을 모두 포함하는 상시 자동화 방어가 필요하다. - CLDAP·DNS 등 반사·증폭에 악용될 수 있는 인터넷 노출 서비스를 점검하고, 불필요한 UDP 서비스와 개방형 리졸버를 차단해야 한다. - 공격 직후에도 재전송, 타임아웃, 라우팅 불안정 등 후속 장애를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