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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거시 인프라 작살내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만든 썰 (새 탭에서 열림)

토스페이먼츠는 20년 된 레거시 인프라의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오픈소스 기반의 OpenStack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직접 구축하고, 이를 퍼블릭 클라우드와 결합한 'Active-Activ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단 2명의 엔지니어가 운영 경험 없이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화와 고가용성 전략을 통해 인프라 제어권을 100% 확보했으며, 결과적으로 어떤 환경에서도 즉시 배포 가능한 유연한 기술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 1,997개의 라우팅이 보여주는 레거시 인프라의 한계 * 과거 인수한 인프라는 네트워크 장비가 아닌 개별 서버가 직접 라우팅 정보를 관리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로, 서버당 약 2,000개의 라우팅 경로가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 새로운 경로 추가 시 모든 서버를 일일이 수정해야 하는 관리 포인트의 과부하가 발생했으며, 이는 서비스 확장의 심각한 병목 현상이 되었습니다. * 초기에는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으로 대응했으나 비용 증가, 환율 변동, 하이브리드 DR 구성의 어려움 및 가시성 부족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 OpenStack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재화 * 상용 솔루션 대신 오픈소스인 OpenStack을 선택하여 기술 내재화와 유연한 인스턴스 타입(VM, Container, K8S) 대응력을 확보했습니다. * 부족한 운영 경험을 극복하기 위해 3가지 버전의 OpenStack을 수십 번 설치하고 장애 시나리오를 반복 재현하며 아키텍처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 로드밸런서인 옥타비아(Octavia)의 소스 코드를 직접 수정하여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로그 포맷을 생성하는 등 오픈소스의 이점을 극대화했습니다. ### 자동화와 모니터링을 통한 운영 효율 극대화 * Ansible과 Terraform 코드를 활용해 모든 자원의 라이프사이클을 자동화했으며, 골든 이미지를 통해 신규 인스턴스 생성 시간을 10초 이내로 단축했습니다. * Zabbix, Prometheus, Mimir, Grafana 등 다양한 오픈소스 툴을 조합하여 모든 메트릭을 수집하고, 실시간 알람 체계를 구축해 장애 감지 능력을 높였습니다. * 운영 인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MDB와 연동된 봇(Bot)을 구현하여 인프라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고가용성을 위한 다중 클러스터 및 Cluster API 전략 * 장애 발생 시 서비스 가용성을 즉시 확보하기 위해 서로 독립된 3개의 OpenStack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평상시 Active-Active로 운영합니다. * 특정 클러스터 장애 시 트래픽을 즉시 차단하는 방식으로 복구 시간을 최소화했으며, 클러스터 간 의존성을 완전히 제거했습니다. * K8S 관리를 위해 Cluster API(CAPI)를 도입하여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자체를 쿠버네티스 리소스로 관리함으로써 퍼블릭 클라우드 수준의 관리 편의성을 프라이빗 환경에서도 구현했습니다. 전통적인 금융 인프라의 보수성을 탈피하고 오픈소스 기술을 깊이 있게 내재화한다면, 퍼블릭 클라우드의 편리함과 온프레미스의 통제권을 동시에 거머쥘 수 있습니다. 인력 부족이나 기술적 난도는 자동화와 표준화된 도구(CAPI, Terraform 등)를 통해 충분히 극복 가능하므로, 비용 최적화와 기술적 가시성이 필요한 조직이라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적극 권장합니다.

경험이 쌓일수록 똑똑해지는 네이버 통합검색 LLM Devops Agent (새 탭에서 열림)

네이버 통합검색은 서비스 복잡도가 급증함에 따라 발생하는 장애 대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LM 기반의 DevOps 에이전트를 도입했습니다. 이 에이전트는 단순히 장애 알람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시스템 메트릭과 로그를 스스로 분석하고 최적의 조치 방안을 추천하며 경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진화합니다. 결과적으로 복잡한 검색 인프라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장애 복구 시간(MTTR)을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기존 장애 대응 프로세스의 한계** * 네이버 검색은 수많은 마이크로서비스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장애 발생 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확인해야 할 메트릭과 로그의 양이 방대합니다. * 기존의 룰 기반(Rule-based) 시스템은 정해진 규칙 외의 변칙적인 장애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어렵고, 운영자의 숙련도에 따라 대응 속도 차이가 크게 발생했습니다. * 장애 상황마다 산재한 데이터를 수동으로 취합하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지적 부하와 시간 지연이 주요 해결 과제로 대두되었습니다. **Devops Agent의 구조적 진화 (v1에서 v2로)** * **v1 설계 및 한계:** 초기 버전은 기본적인 데이터 수집과 리포팅 자동화에 집중했으나,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합적인 컨텍스트를 LLM이 완벽히 이해하고 추론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v2 구조 개선:** v1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gentic Workflow를 강화하여, 에이전트가 상황에 따라 필요한 도구(Tools)를 스스로 선택하고 분석 단계를 세분화하여 실행하도록 재설계했습니다. * **SW Stack 고도화:** 최신 LLM 프레임워크와 네이버의 인프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시스템 상태를 에이전트가 즉각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시스템 동작과 이상 탐지 메커니즘** * **Trigger Queue:** 모든 장애 징후와 알람을 큐(Queue) 시스템으로 관리하여 분석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누락 없는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습니다. * **이상 탐지(Anomaly Detection):** 단순 임계치 기반 알람이 아니라, 통계적 모델과 AI를 활용해 평상시 패턴에서 벗어나는 이상 현상을 정교하게 포착합니다. * **평가 체계:** 에이전트가 내놓은 분석 결과와 추천 액션의 정확도를 지속적으로 평가하며, 실제 엔지니어의 피드백을 학습 데이터로 환류시켜 분석 품질을 높입니다. **지속 가능한 DevOps를 위한 향후 과제** * **컨텍스트 확대:** 장애 당시의 로그뿐만 아니라 배포 이력, 설정 변경 내역 등 더 넓은 범위의 데이터를 연동하여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 **액션 추천 및 자동화:** 장애 원인 분석을 넘어 "특정 서버 그룹의 트래픽을 차단하라"와 같이 구체적인 실행 코드를 생성하거나 직접 조치하는 단계로 확장 중입니다. * **지속 가능한 학습:** 새로운 유형의 장애가 발생할 때마다 이를 지식화하여 에이전트가 다음번 유사 사례에서 더 똑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인프라 운영자가 반복적인 데이터 취합 업무에서 벗어나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LLM 에이전트의 도입은 단순한 도구 활용을 넘어, 대규모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데이터화하고 지능화된 자동화로 전환하는 중요한 기술적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LY의 테크 컨퍼런스, 'Tech-Verse 2025' 후기 (새 탭에서 열림)

LY Corporation(이하 LY)은 기술 컨퍼런스 'Tech-Verse 2025'를 통해 합병 이후의 플랫폼 통합 전략과 AI 기업으로의 전환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LY는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압도적인 비용 절감과 보안 강화를 실현하고, 모든 서비스에 AI 에이전트를 도입하여 사용자 경험을 혁신할 계획입니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 프로세스의 전면적인 진화로 엔지니어가 서비스 본질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CatalystOne: 고효율 통합 플랫폼 구축** * **자체 클라우드 기반의 비용 최적화**: 퍼블릭 클라우드 대비 약 4배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50만 대의 서버와 3Tbps에 달하는 대규모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 **플랫폼 통합(CatalystOne)**: 합병 후 중복된 인프라를 'CatalystOne'이라는 이름 아래 통합하여 기술, 엔지니어, 시설 등 핵심 자원의 운영 집중도를 높였습니다. * **보안 및 혁신 가속화**: 통합된 플랫폼을 통해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폭발적인 데이터 성장과 생성형 AI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프라이빗 클라우드 'Flava'를 구축했습니다. **전 서비스의 AI 에이전트화와 개발 혁신** * **퍼스널 에이전트 구현**: 현재 44개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도입했으며, 수천만 개의 에이전트를 연계하여 개별 사용자의 니즈를 정교하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AI 기반 개발 솔루션 도입**: 2025년 7월부터 모든 엔지니어에게 AI 개발 솔루션을 전면 도입하며, RAG(검색 증강 생성) 기술로 사내 지식을 활용해 코드 품질을 높입니다. * **생산성 지표의 획기적 개선**: PoC 결과 'Code Assist'는 96%의 정답률을 기록했고, 'Auto Test' 도입으로 테스트 시간을 97% 단축하는 등 압도적인 개발 효율성 향상을 확인했습니다. **실용적인 결론** LY의 전략은 대규모 인프라를 운영하는 기업이 단순히 AI를 도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인프라 통합을 통한 비용 효율화와 AI를 활용한 개발 문화 혁신이 병행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특히 엔지니어링 환경에 AI를 적극적으로 이식하여 확보한 리소스를 사용자 가치 증대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는 기술 기업들이 참고할 만한 모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