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인컴 QA Platform: ‘누구나 테스트할 수 있는’ 도구의 시작 (새 탭에서 열림)
토스 QA 팀은 반복되는 테스트 데이터 생성과 복잡한 API 호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Swagger API를 GUI 기반으로 추상화한 'QA Platform'을 구축했습니다. 이 도구는 테스트의 진입 장벽을 낮춰 QA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이 품질 검증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제품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단순히 테스트를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품질을 제품 설계 과정의 일환으로 내재화하여 팀 전체가 확신을 가지고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 핵심입니다. **Swagger 기반의 접근성 개선 (Phase 1)** * Swagger에 흩어져 있는 테스트 API들을 한곳에 모으고, 복잡한 JSON 작성 없이 버튼 클릭만으로 실행할 수 있는 GUI를 도입했습니다. *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입력 방식을 이원화했습니다. 'Normal 모드'는 복잡한 필드를 숨겨 누구나 쉽게 쓰게 했고, 'Swagger 모드'는 QA 매니저나 엔지니어가 세부적인 파라미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 환경 스위칭, 최근 실행 값 저장, API 응답 값의 자동 복사 기능 등 사소하지만 빈번한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UX 요소를 배치해 심리적 장벽을 낮췄습니다. **자동화의 대중화와 통합 관리 (Phase 2 & 3)** * QA 팀 내부에서만 활용되던 기존의 자동화 스크립트를 플랫폼 내 컨트롤러로 이식하여, 개발자나 기획자도 버튼 하나로 자동화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했습니다. * 복잡한 환경 설정이나 스크립트 실행 지식 없이도 자동화 자산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검증의 주체가 QA 팀에서 제품 팀 전체로 확장되었습니다. * 외부 도구에 의존하는 대신 조직의 고유한 테스트 방식에 최적화된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테스트 설계부터 실행 및 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품질 검증에서 품질 설계로의 관점 전환** * 테스트가 '시간을 내서 해야 하는 특별한 작업'이 아니라 '생각나면 바로 하는 일상'이 되면서, 제품의 병목 현상이 제거되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 개발자가 기능을 완성하자마자 직접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됨에 따라, 품질은 마지막 단계의 체크리스트가 아닌 개발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 QA 팀은 단순 반복적인 테스트 데이터 세팅 작업에서 벗어나, 더 고도화된 비즈니스 로직 분석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했습니다. 테스트가 쉬워지면 제품의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기술적인 고도화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누가 하느냐"에 갇혀 있던 테스트 권한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드는 것이며, 이를 통해 팀 전체가 품질에 대한 공동의 책임과 확신을 갖는 것이 실질적인 제품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