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코 (새 탭에서 열림)
알렉스 코넬은 디자이너가 반드시 코딩을 배워야 한다는 통념에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코딩 대신 영화 제작과 모션 그래픽을 선택했고, 그 전문성이 훗날 Facebook Live의 디자인과 제품 개발에 중요한 자산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코딩 학습은 개인의 흥미와 팀의 필요에 따라 결정해야 하며, 글쓰기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역시 디자인 영향력을 키우는 핵심 역량이다.
코딩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
- 코넬이 진로를 결정한 2007년에는 “디자이너가 코딩을 배워야 하는가”가 지금처럼 널리 논쟁되는 주제가 아니었다.
- 당시 스타트업에는 이미 코딩을 깊이 아는 엔지니어들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까지 코딩을 배우는 것보다 팀에 없는 역량을 갖추는 편이 유용하다고 판단했다.
- 그는 영화 제작, After Effects, Premiere 등 영상과 모션 그래픽 기술을 선택했다.
- 프로토타이핑 도구가 부족했던 시절, After Effects를 활용해 얼굴 애니메이션과 인터랙션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 궁극적으로 코딩보다 모션 그래픽이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는 개인적 동기도 컸다.
전문성의 차별화가 만든 기회
- 코넬은 영화와 사진 분야의 역량 덕분에 Facebook에 영입되어 Live 기능 출시를 돕게 되었다.
- 특정 직무의 표준 경로를 따르지 않고 팀에 부족한 능력을 개발한 것이 장기적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이 되었다.
- 코딩을 직접 하지 않더라도 기술적 배경을 이해하면 엔지니어와 원활히 협업하고, 디자인을 구현 가능한 형태로 설명할 수 있다.
코딩 학습은 정답이 아닌 개인의 선택
- 코딩을 배울지 확신이 없다면, 코넬은 우선 “아니오”에 가깝게 답한다.
- “영화 편집을 배워야 할까?”라는 질문처럼, 실제로 해당 분야에 흥미가 있는지가 판단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 코딩이 유용하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디자이너에게 동일한 학습 경로를 강요할 수는 없다.
- 디자인과 코딩의 경계는 Framer, Origami 같은 도구와 로직 기반 프로토타이핑의 등장으로 점점 흐려지고 있다.
- 따라서 코딩을 할 줄 아는 디자이너와 그렇지 않은 디자이너라는 이분법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도구와 전문성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쓰기와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 코딩 외에 특히 추천하는 역량은 글쓰기와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설득하는 능력이다.
- 훌륭한 디자인이나 애니메이션도 다른 사람을 납득시키고 관심을 끌지 못하면 실제 제품이나 의사결정으로 이어지기 어렵다.
- 커뮤니케이션은 공식적인 발표뿐 아니라 회의, 영상, 강연,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사람들을 움직이는 능력은 프로젝트의 방향 자체를 바꿀 수 있다.
- 학교 교육은 글쓰기와 감성 지능, 대인 커뮤니케이션을 연습할 기회를 제공하므로 이런 역량을 충분히 익히기 전에 너무 일찍 학업을 중단하지 말 것을 권한다.
자신이 코딩에 흥미가 있고 제품 구현을 직접 다루고 싶다면 코딩을 배우는 것이 좋다. 그러나 모든 디자이너가 같은 길을 갈 필요는 없으며, 팀에 필요한 역량과 자신의 관심사를 기준으로 영상, 글쓰기, 발표, 리서치 등 차별화된 전문성을 개발하는 편이 더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