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서체: Figma Sans 제작 (새 탭에서 열림)
Figma가 단순한 디자인 도구를 넘어 모든 창의적인 협업을 담는 플랫폼으로 확장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할 새로운 시각 언어의 진화가 필요해졌습니다. 이번 개편은 인터페이스의 간결함을 극대화하여 사용자의 작업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피그마만의 브랜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체계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품 UI와 브랜드 마케팅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더 유연하고 직관적인 디자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UI3: 캔버스 중심의 사용자 경험
- 인터페이스 최소화: 도구 모음과 패널을 플로팅 형태로 변경하여 캔버스 영역을 최대한 확보하고, 사용자가 디자인 자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습니다.
- 맥락 중심의 도구 노출: 사용자의 작업 상황에 필요한 기능만 적시에 나타나도록 설계하여 인지 부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 적응형 레이아웃: 다양한 화면 크기와 사용자의 역할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UI 요소들의 크기와 배치를 최적화했습니다.
Figma Sans: 정체성과 가독성의 조화
- 전용 서체 개발: UI 내에서의 높은 가독성과 브랜드 마케팅에서의 개성 있는 표현을 모두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커스텀 폰트인 'Figma Sans'를 도입했습니다.
- 휴머니스트 스타일: 딱딱한 기하학적 형태보다는 인간적인 터치를 가미하여 전문적이면서도 접근하기 쉬운 느낌을 전달합니다.
- 정보 밀도 최적화: 복잡한 속성 패널 내에서도 텍스트가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글자 간격과 높이를 정교하게 조정했습니다.
브랜드 시각 언어의 확장 (레이어와 모션)
- 레이어 메타포: 디자인의 핵심 요소인 '레이어' 개념을 시각적 모티프로 활용하여 창의적 작업의 깊이와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 역동적인 모션: 정적인 디자인을 넘어 움직임을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으로 통합하여, 사용자 인터랙션에 생동감을 부여하고 시선을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 색상 체계의 재정립: 제품 UI의 중립적인 톤과 마케팅의 활기찬 색상들을 조화롭게 연결하여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합니다.
디자인 시스템을 통한 협업과 구현
- Figma로 만드는 Figma: 피그마의 자체 기능인 변수(Variables)와 개발 모드(Dev Mode)를 적극 활용하여 브랜드 자산과 UI 컴포넌트를 통합 관리합니다.
- 부서 간 경계 해소: 브랜드 팀과 제품 팀이 동일한 시스템 안에서 협업함으로써 마케팅 페이지와 실제 제품 사이의 시각적 괴리를 최소화했습니다.
도구가 사용자의 창의성을 방해하지 않도록 인터페이스를 캔버스 뒤로 숨기는 '캔버스 우선(Canvas-first)' 전략은 현대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또한, 제품의 기능적 측면과 감성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하나의 일관된 시각 언어로 통합하는 방식은 복잡한 프로덕트를 운영하는 팀들에게 훌륭한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