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 스페인 시장 (새 탭에서 열림)

피그마(Figma)는 일본어에 이어 두 번째 현지화 언어로 스페인어를 채택하고, 제품 인터페이스부터 기술 지원까지 아우르는 본격적인 스페인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번 현지화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스페인 기업과 제품 팀의 고유한 설계 및 개발 요구사항을 깊이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입니다. 피그마는 이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더 많은 언어로 현지화 서비스를 확대하여 전 세계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스페인 시장 내 영향력 및 커뮤니티 성장

  • IBEX 35(스페인 주요 상장 주가지수) 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이미 피그마를 도입했으며, Telefonica, Cabify, SEAT, Amadeus 등 주요 기업들이 이를 핵심 설계 인프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2024년 한 해 동안 스페인에서만 150만 개 이상의 피그마 파일이 생성되었으며, 매일 평균 3만 4천 개의 파일이 활발하게 수정되고 있습니다.
  • 바르셀로나의 'Friends of Figma(FoF)' 챕터는 2,000명 이상의 활동 멤버를 보유하며 피그마의 전 세계 커뮤니티 중 최대 규모로 성장하여 현지 사용자들의 높은 결집력을 보여줍니다.

글로벌 사용자 기반과 현지화 전략의 배경

  • 피그마 월간 활성 사용자(MAU)의 85%가 미국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며, 전체 매출의 약 50%가 해외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어 글로벌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 전체 사용자 중 개발자가 약 1/3을 차지하는 등 사용자 구성이 다양해짐에 따라, 언어 장벽을 제거하여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협업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 이번 현지화는 FigJam(화이트보드), Dev Mode(개발 모드), Figma Slides(프레젠테이션)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맞물려 제품 개발 전 과정을 지원하는 도구로서의 입지를 강화합니다.

출시 일정 및 향후 전망

  • 스페인어 현지화 서비스는 3월 27일부터 단계적으로 배포를 시작하여 4월 17일까지 모든 사용자에게 완료될 예정입니다.
  • 피그마는 이번 스페인어 출시를 기점으로 올해 안에 다른 주요 언어들에 대한 현지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 오는 5월 샌프란시스코와 런던에서 개최되는 연례 컨퍼런스 'Config'를 통해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할 새로운 AI 기능과 제품 업데이트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협업 툴로서 피그마의 행보는 단순한 기능 업데이트를 넘어, 비영어권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여 전 세계적인 디자인 생태계를 통합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특히 개발자와 기획자 등 비디자이너 직군의 참여가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한국어를 포함한 향후 추가 언어 지원 향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