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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내부 이야기: 신입 (새 탭에서 열림)

Josh Shi는 대학 졸업 후 Figma에 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취업을 “좋은 회사의 조건을 체크하는 일”이 아니라 자신과 일의 관계를 탐구하는 과정으로 바라보자고 말한다. 특히 일과 삶을 서로 상쇄되는 두 영역으로 보지 말고, 함께 삶을 구성하며 서로 영향을 주는 요소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신입 엔지니어에게는 회사의 명성보다 자신의 관심사·성장 방식·가치관이 실제 업무 환경과 맞는지를 질문하라고 조언한다.

정답이 아닌 질문으로 취업을 바라보기

  • 저자는 대학 졸업 당시 Figma를 선택한 이유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 없었다고 고백한다.
  • 면접에서 만난 사람들이 친절하고 사려 깊으며, 자신을 한 사람으로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였던 점이 인상적이었다.
  • “흥미로운 문제”, “똑똑한 동료”, “좋은 문화” 같은 일반적인 평가 기준만으로는 개인에게 의미 있는 직장을 판단하기 어렵다.
  • 회사 선택에서 중요한 것은 정해진 체크리스트보다 다음과 같은 자기 성찰이다.
    • 어떤 종류의 일에 관심이 있는가?
    • 회사가 그 관심사를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하는가?
    • 관심사가 바뀌었을 때 업무나 역할도 변화할 수 있는가?
    • 어떤 기술과 전문성을 쌓을 수 있는가?
    • 일이 직장 밖의 다른 관심사와 삶의 방향에도 어떤 영향을 주는가?

‘일과 삶의 균형’이라는 단순한 프레임의 한계

  • 일과 삶을 시소의 양쪽처럼 보는 전통적인 “work-life balance” 개념은 지나치게 단순하다.
  • 일과 비업무 시간은 서로 독립된 영역이 아니라, 합쳐져 한 사람의 삶을 구성한다.
  • 업무 만족도는 개인 생활의 만족도에 영향을 주고, 반대로 삶의 상태도 업무 경험에 영향을 준다.
  • 단순히 근무 시간을 줄이거나 일정한 시간 비율을 맞춘다고 해서 올바른 균형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 사람마다 일에 자신의 정체성을 얼마나 연결할지는 다르며, 어느 한 방식이 정답은 아니다.
  • 저자는 일과 삶을 어떻게 배치해야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는지 질문해야 한다고 말한다.
  • 다만 모든 사람이 업무 환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생계와 고용 안정성이 우선인 상황에서는 일을 커리어의 일부로 바라볼 여유가 제한될 수 있다.

신입으로서 얻은 기술적·실무적 성장

  • Figma에서 새로운 기술 경험을 쌓았다.
    • 풀스택 개발을 경험했다.
    • 웹 환경에서 C++를 사용하는 업무를 접했다.
  • 단순히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넘어 기능을 실제로 소유하고 제품 개발 과정에 참여했다.
  • 다음과 같은 제품 개발 역량을 배웠다.
    • 기능과 제품의 범위를 현실적으로 정하기
    • 모호한 목표를 구체화하기
    • 아이디어를 처음부터 출시까지 발전시키기
    • 제품을 신중하게 설계하고 구현하기
  • 신입 개발자에게 기술 스택보다 중요한 성장 요소는 기능의 전체 생명주기를 경험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멘토와 조직 환경의 영향

  • 저자의 성장에는 주변 동료들의 지원과 지도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 동료들은 의도적으로 멘토 역할을 하지 않았더라도, 도전할 기회와 업무 소유권을 제공하며 성장을 도왔다.
  • 면접 당시 함께 식사했던 동료들 중 상당수가 계속 Figma에 남아 있었고, 저자는 그들의 경험과 관대함으로부터 지속적으로 도움을 받았다.
  • 신입이 회사를 평가할 때는 공식적인 복지나 문화 설명뿐 아니라 다음 요소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기 쉬운가
    • 신입에게 실제 책임과 소유권을 주는가
    • 동료들이 지식을 공유하는가
    • 새로운 역할이나 기술을 시도할 수 있는가

회사와 역할은 계속 변한다

  • 저자가 입사한 뒤 Figma는 회사와 제품 모두 크게 성장했다.
  • 입사 당시와 현재의 조직 환경은 달라졌으며, 회사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 따라서 취업 선택은 고정된 조건을 고르는 일이 아니라, 변화하는 회사 안에서 자신의 관심과 역할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일이다.
  • 좋은 직장은 처음부터 모든 조건이 완벽한 곳이라기보다, 개인의 성장과 변화에 맞춰 역할을 확장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환경일 수 있다.

취업을 준비하는 신입 개발자는 회사의 유명세나 기술 목록만 비교하기보다, 자신이 배우고 싶은 방식과 일의 의미를 먼저 정리하는 것이 좋다. 면접에서는 업무 내용뿐 아니라 멘토링, 기능 소유권, 역할 변화 가능성, 조직의 성장 방향을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실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