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의 2026 AI 보고서: AI가 우리가 더 나은 협업을 하도록 도울 수 있을까? | Figma 블로그 (새 탭에서 열림)
AI는 개인 생산성 도구를 넘어 팀의 협업 방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Figma의 조사에서 AI가 팀워크에 유의미한 변화를 일으킨다고 답한 비율은 2년 전 7%에서 41%로 증가했다. 이제 중요한 경쟁력은 더 많이 만드는 능력보다, 무엇을 만들지 함께 판단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능력이다.
조사 범위와 AI 협업의 변화
- 3년간 디자이너, 개발자, PM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설문 응답 8,403건과 정성 인터뷰 639건을 분석했다.
- 조사 대상 국가는 기존 7개국에서 브라질, 인도, 한국을 추가해 10개국으로 확대됐다.
- AI가 팀의 협업 방식을 바꾼다고 답한 비율은 2년 전 7%에서 현재 41%로 증가했다.
- AI가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이제 최적화 대상은 ‘10배 더 일하는 개인’이 아니라 ‘함께 더 빠르게 움직이는 팀’이 됐다.
캔버스 중심의 멀티플레이어 워크플로
- 디자이너의 개발 참여율은 지난 1년 동안 21%에서 41%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 개발자의 디자인 업무 참여율도 44%에서 60%로 상승했다.
- 제품 제작자의 76%는 업무의 절반 이상을 캔버스에서 수행하며, 10명 중 6명은 대부분의 시간을 캔버스에서 보낸다.
- 개발자의 20%는 터미널이나 프롬프트보다 캔버스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을 선호한다.
- 터미널과 프롬프트가 개인 중심의 작업 공간이라면, 캔버스는 아이디어를 나란히 비교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문제를 함께 탐색하는 공간이다.
AI 시대에 더 중요해진 디자인의 역할
- AI는 제품, 카피, 이미지 등 거의 무엇이든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는 스스로 결정하지 못한다.
- 프로토타입 제작과 콘텐츠 생성이 쉬워질수록 다음 판단이 중요해진다.
- 어떤 제품을 출시할 것인가
-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것인가
- 경쟁 제품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 속도, 품질, 비용 사이에서 어떤 타협을 선택할 것인가
- 응답자의 90%는 AI 이전보다 디자인이 최소한 같은 수준으로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약 60%는 더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 개발자 중에서도 65%가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졌다고 답했다.
- AI가 제작 능력의 격차를 줄일수록, 디자인적 판단력과 취향,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능력이 더 큰 차별점이 된다.
- 올바른 의사결정은 개인보다 여러 직군이 함께 논의할 때 더 정교해진다.
조직별 AI 도입 패턴
조사에서는 조직의 AI 도입 방식을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다.
- 통합형(Unified, 36%)
- 개인과 조직이 같은 방향으로 AI를 도입한다.
- 공유된 업무 방식과 공통의 실행 체계가 마련되어 있다.
- 지시형(Directive, 27%)
- 경영진이나 리더십이 위에서부터 AI 도입을 추진한다.
- 전략은 존재하지만 실제 현장 업무와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
- 자발적 확산형(Grassroots, 20%)
- 실무자들이 먼저 AI 활용법을 개발하고 조직에 확산한다.
- 구성원 간 활용 수준과 방식이 달라 소통 및 지식 공유의 공백이 생길 수 있다.
- 초기 단계형(Nascent, 18%)
- AI 활용이 아직 제한적이며 조직 차원의 방향이나 경험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
AI 도입의 핵심은 조직 간 격차 해소
- AI를 ‘혁신적’이라고 평가하는 디자이너, 개발자, PM의 비율은 1년 만에 세 배 증가했다.
- 그러나 AI를 빠르게 도입하는 속도와 실제 체감 효과는 조직마다 크게 다르다.
- 상향식 도입과 하향식 도입 모두 공통적으로 다음 문제를 겪는다.
- 팀마다 AI 활용 수준이 다름
- 공유된 업무 원칙과 플레이북이 없음
- 조직의 전략과 실무 적용 사이에 간극이 존재함
- 팀 간 커뮤니케이션과 지식 공유가 부족함
- 실무자 중심으로 AI를 도입하는 조직은 효과적인 워크플로를 공개하고, 이를 공유 공간과 표준 프로세스로 발전시켜야 한다.
- 리더십 중심으로 추진하는 조직은 AI 전략이 실제 업무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하고 현장과의 간극을 줄여야 한다.
AI 시대의 목표는 한 사람이 얼마나 빨리 일하느냐가 아니라, 팀 전체가 같은 맥락에서 더 빠르게 판단하고 움직이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개인별 AI 도구 도입에만 집중하기보다, 캔버스와 같은 협업 공간, 공통 플레이북, 직군 간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함께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