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리티 위크 동안 Figma에서 (새 탭에서 열림)
Figma는 신규 기능 개발만큼 기존 제품의 품질 개선도 중요하다고 보고, 전 직원이 일주일 동안 버그 수정에 집중하는 ‘Quality Week’를 운영했다. 이 기간에는 사소하지만 반복적으로 사용자 경험을 해치는 버그와 완성도가 낮은 기능을 집중적으로 개선했으며, 제품을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직관적으로 만드는 데 목적이 있었다. Quality Week는 사용자 만족뿐 아니라 구성원들이 평소 다루지 않던 코드 영역을 경험하고 팀 전체의 품질 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전사적인 품질 개선 주간
- 2017년 초 Figma는 첫 공식 Quality Week를 시작했다.
-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를 포함한 전 직원이 기존 프로젝트를 잠시 멈추고 제품의 “봄맞이 청소”에 참여했다.
- 대상은 치명적인 장애뿐 아니라 다음과 같은 문제였다.
- 기능은 동작하지만 사용하기 불편한 버그
- 전문적인 디자인 도구의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세부 동작
- 오랜 시간 반복 사용될 때 불편함이 누적되는 작은 결함
- 디자이너는 Figma를 장시간 사용하므로 작은 오류도 반복되면서 큰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 기능 출시를 계속하는 대신 버그 수정에 집중함으로써 제품의 속도, 안정성, 직관성을 높이려 했다.
Quality Week 2018의 주요 개선 사항
- 2018년부터 Quality Week를 정기적인 Figma의 전통으로 만들었다.
- 두 엔지니어링 팀이 협력해 다양한 버그를 폭넓게 처리하고, 특히 전문 디자인 도구로서 문제가 되는 기능을 우선순위에 두었다.
- 대표적인 개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Figma Mirror: 모바일에서 디자인을 확인하는 미러링 앱의 안정성을 높이고 충돌을 줄였다.
- Sketch 가져오기: Sketch 파일을 편집기 창으로 직접 드래그 앤 드롭할 수 있게 했으며, 텍스트 객체의 변환 정확도를 개선했다.
- Chromebook 지원: 검색 키와 드래그를 조합해 객체를 복제할 수 있도록 해 학생 등 Chromebook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 레이어 패널: 레이어를 이동할 때 그룹과 프레임 안에 더 자연스럽게 중첩되도록 동작을 개선했다.
- 모든 버그를 해결한 것은 아니며, Quality Week는 연중 진행되는 일반적인 버그 수정과 별도로 집중적인 개선 시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오래된 버그를 해결하는 조직적 가치
- Quality Week의 효과는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수정 사항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평소 담당하지 않던 코드베이스와 기능 영역을 살펴볼 수 있었다.
- 이를 통해 구성원들이 제품 전체 구조를 더 폭넓게 이해하고 협업할 기회를 얻었다.
- 2015년부터 Windows 사용자에게 영향을 주던 오래된 버그가 해결되었고, 이를 기념해 ‘가장 오래된 버그’ 상을 수여했다.
- 버그 수정 과정을 행사와 시상식으로 즐겁게 만들어, 반복적이고 비 glamour한 작업에도 성취감을 부여했다.
사용자 피드백을 품질 개선에 활용
- 수정된 버그 중 상당수는 Figma 커뮤니티가 제보한 문제에서 비롯되었다.
- 사용자는 제품 내부의 도움말 메뉴에서 Contact Us를 선택하거나 Twitter, 커뮤니티 포럼, 이메일을 통해 피드백을 보낼 수 있었다.
- Figma는 지원팀만이 아니라 엔지니어, 경우에 따라 CEO까지 직접 사용자 지원에 참여하는 ‘전사적 지원’ 문화를 강조했다.
- 이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개발팀이 빠르게 이해하고 제품 개선에 반영하는 기반이 되었다.
실용적인 결론
신규 기능 출시와 기술 부채·버그 정리는 균형 있게 운영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전사 또는 팀 단위의 집중 품질 개선 기간을 마련하고, 오래된 버그와 반복적인 사용성 문제를 사용자 피드백에 따라 우선 처리하면 제품 완성도와 팀의 코드베이스 이해도를 함께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