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ma에서 디자인 시스템 워 (새 탭에서 열림)
eBay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제품 UI 사이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Figma의 최신 기능을 활용한 차세대 디자인 시스템 'Evo'를 구축했습니다. 이들은 정적인 스타일 가이드를 넘어, 브랜드의 감성과 제품의 기능성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토큰 시스템을 설계하여 전사적인 일관성을 확보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디자인과 개발 전반에 걸쳐 브랜드 경험을 효율적으로 확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교를 마련했습니다. ### 브랜드와 제품 디자인의 단절 해소 * 기존에는 브랜드 마케팅 팀과 제품 디자인 팀이 서로 다른 언어와 자산을 사용함에 따라 시각적 불일치가 발생하고 협업 효율이 저하되었습니다. * 브랜드의 감성적인 '표현력(Expressiveness)'과 제품의 '기능적 제약(Functional constraints)'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두 영역을 통합할 수 있는 시스템적 접근이 필요했습니다. * 단순한 로고 배치를 넘어, 색상, 타이포그래피, 간격 등 디자인의 기본 요소들이 브랜드의 성격(Brand DNA)을 자연스럽게 반영하도록 기획되었습니다. ### 계층형 디자인 토큰 구조 (Token Architecture) * **Global Tokens:** 원색(Palette)이나 기본 폰트 크기 등 가장 기초적인 값을 정의하며, 시스템의 원천이 되는 데이터 계층입니다. * **Semantic Tokens:** 'Action-primary', 'Background-subtle'과 같이 디자인의 '의도'와 '맥락'을 담아 추상화함으로써, 특정 값이 변경되어도 전체 시스템의 의미적 일관성을 유지합니다. * **Brand/Component Tokens:** 특정 브랜드 테마나 개별 컴포넌트에 최적화된 값을 적용하여, 동일한 구조 안에서도 다양한 시각적 변주가 가능하도록 유연성을 확보했습니다. ### Figma Variables와 Mode를 활용한 가변성 제어 * Figma의 **Variables** 기능을 도입하여 색상, 수치 등 모든 디자인 속성을 데이터화하고 이를 코드와 동기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습니다. * **Modes** 기능을 사용하여 'Standard(표준)'와 'Expressive(표현 중심)' 모드를 설정하고, 클릭 한 번으로 전체 UI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 이를 통해 마케팅 페이지에서는 브랜드 색채가 강한 UI를 적용하고, 결제나 설정 등 기능적 페이지에서는 가독성 중심의 절제된 UI를 동일한 컴포넌트 세트로 구현합니다. ###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의 워크플로우 통합 * 디자인 토큰을 코드 저장소와 직접 연결하여, 디자이너가 Figma에서 변수값을 수정하면 개발 환경에도 즉각 반영되는 '단일 진실 공급원(Single Source of Truth)'을 실현했습니다. * 엔지니어는 수치(Hard-coded values) 대신 토큰 이름을 사용함으로써 협업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를 줄이고 유지보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 시스템 구축 초기부터 엔지니어링 팀과 긴밀히 협업하여, 실제 프로덕션 환경에서 토큰이 어떻게 소비되고 구현될지를 고려한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성공적인 디자인 시스템은 단순한 컴포넌트 라이브러리가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제품에 투영하는 '살아있는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디자인 토큰을 활용한 계층 구조를 먼저 설계하고, Figma의 모드 기능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 맥락을 수용함으로써 확장 가능하고 견고한 제품 경험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