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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P ORIGIN 속성 조작과 인터넷에 미치는 영향 (새 탭에서 열림)

BGP의 ORIGIN 속성은 경로가 어떻게 BGP에 주입됐는지를 나타내며, 원래 발신 AS가 설정한 뒤 다른 라우터가 변경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그러나 실제 인터넷에서는 관측된 경로의 약 70%가 최초 설정값과 다른 ORIGIN을 보였고, 이는 경로 선택과 트래픽 흐름에 큰 영향을 줍니다. 특히 일부 트랜짓 사업자는 더 많은 트래픽과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ORIGIN을 선호도가 높은 IGP로 바꾸고 있습니다. ## BGP ORIGIN 속성의 역할 - ORIGIN은 경로를 BGP에 주입한 방식을 나타내며, 경로를 발표한 AS 자체를 뜻하는 `origin AS`와는 다릅니다. - 가능한 값은 다음 세 가지입니다. - `IGP (0)`: 발신 AS 내부에서 생성된 경로 - `EGP (1)`: 현재는 폐기된 Exterior Gateway Protocol을 통해 학습한 경로 - `INCOMPLETE (2)`: 출처가 불명확하거나 외부 방식으로 학습한 경로 - RIPE RIS와 RouteViews의 공개 수집기에서 관측된 경로 분포는 다음과 같습니다. - IGP: 89.8% - EGP: 3.5% - INCOMPLETE: 6.7% - Local Preference와 AS_PATH 길이가 동일한 경로를 비교할 때, 라우터는 더 낮은 ORIGIN 값을 가진 경로를 선택합니다. 따라서 선호도는 일반적으로 `IGP > EGP > INCOMPLETE` 순서입니다. - RFC 4271은 ORIGIN을 최초 발신자가 생성하며, 다른 라우터는 변경하지 않아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 ORIGIN 변조가 트래픽에 미치는 영향 - 두 트랜짓 사업자가 동일한 목적지에 대해 비슷한 길이의 AS_PATH를 제공하면, ORIGIN 값이 경로 선택을 좌우할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AS64501이 `INCOMPLETE`로 경로를 발표했을 때: - AS64502와 AS64503은 원래 해당 값을 유지한 채 경로를 전달해야 합니다. - 하지만 AS64503이 ORIGIN을 `IGP`로 바꾸면, 최종 고객 AS64504는 동일한 AS_PATH 길이에서 AS64503 경로를 선택하게 됩니다. - 결과적으로 AS64503은 더 많은 트래픽을 유치하고 트랜짓 수익을 늘릴 수 있습니다. - 이는 RFC 준수 여부보다 경쟁 사업자와의 트래픽 확보 경쟁이 우선되는 “수익 중심의 라우팅 경쟁”으로 이어집니다. ## 인터넷 운영 관행과 ORIGIN 폐기 논의 - 트랜짓 사업자가 ORIGIN을 IGP로 덮어써 경로 선호도를 높이는 관행은 오랫동안 운영자 커뮤니티에서 사실상 묵인되어 왔습니다. - RIPE 91 회의에서 James Bensley가 주요 네트워크의 광범위한 변조를 공개적으로 지적했고, 이후 LACNIC 45 회의에서는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영향을 조사했습니다. - 이 관행이 공개되면 중단될 가능성도 있지만, 경쟁 사업자들이 계속 변조할 경우 다른 사업자도 “경쟁 조건을 맞추기 위해” 같은 방식을 택할 유인이 있습니다. - ORIGIN 처리 방식이 인터넷 전체에서 일관되지 않게 되면서, ORIGIN 속성의 폐기를 권고하는 Internet-Draft도 작성되었으나 현재는 만료된 상태입니다. ## 변조 현황을 측정한 실험 방법 - 연구진은 IPv4 3개와 IPv6 3개의 테스트 프리픽스를 발표했습니다. - 각 프리픽스에는 각각 `IGP`, `EGP`, `INCOMPLETE` 중 서로 다른 ORIGIN 값을 설정했습니다. - BGP Anycast를 이용해 여러 피어링 지점에서 발표한 뒤, 전 세계로 전파되었는지 확인했습니다. - 이후 프리픽스를 철회해 BGP의 path hunting 과정에서 추가 경로가 드러나도록 했습니다. - 분석에는 다음 데이터가 사용되었습니다. - RIPE RIS 및 RouteViews의 MRT 덤프 - BGPKIT으로 처리한 BGP Update 메시지 - 연구진 경계 라우터에서 수집한 BMP 데이터 - RIB 스냅샷보다 Update 메시지를 사용한 이유는 발표와 철회 과정에서 나타나는 더 많은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 다만 공개 BGP 모니터는 인터넷 전체 AS와 연결 구조를 볼 수 없습니다. - 하이퍼스케일러와 CDN이 기존 트랜짓 대신 직접·지역 피어링을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 따라서 관측 결과는 전체 인터넷 토폴로지를 완전히 대표하지 못하며, AS의 의도나 특성에 대한 추론에는 불확실성이 남습니다. ## 두 홉 AS_PATH에서 확인된 변조 - 연구진은 먼저 `ASX AS13335`처럼 AS가 두 개뿐인 AS_PATH를 분석했습니다. - 연구진의 AS가 특정 ORIGIN으로 경로를 발표했으므로, 직접 피어 ASX에서 다른 ORIGIN이 관측되면 ASX가 값을 변경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 IPv4 직접 피어 352개를 조사한 결과 다음과 같은 행위가 발견되었습니다. - 3개 AS는 원래 값과 관계없이 ORIGIN을 EGP로 변경했습니다. - 4개 AS는 원래 값과 관계없이 INCOMPLETE로 변경했습니다. - 이는 고객 경로보다 덜 선호되도록 만들어 해당 경로의 선택 가능성을 낮추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 한 네트워크 운영자는 피어 또는 프로바이더로부터 받은 경로의 ORIGIN을 EGP로 바꾸어 고객 경로보다 낮은 우선순위를 부여한다고 확인했습니다. - 일부 AS는 비-IGP 경로에 대해 원래 ORIGIN과 IGP를 모두 전파했습니다. - 커뮤니티와 AGGREGATOR 같은 다른 속성을 함께 분석한 결과, 여러 피어링 지점에서 경로를 받고 특정 지점으로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해 IGP로 변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글의 서두에서 제시한 전체 관측 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관측 지점에서 약 70%의 경로가 최초 발신 AS가 설정한 값과 다른 ORIGIN을 보였습니다. ## 실용적인 시사점 - ORIGIN은 단순한 메타데이터가 아니라 BGP 경로 선택과 트래픽 분배를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수단입니다. - 네트워크 운영자는 ORIGIN 변조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BGP Update와 여러 관측 지점의 경로를 비교하고, 커뮤니티·AGGREGATOR·AS_PATH를 함께 분석해야 합니다. - 경로 선택 정책을 ORIGIN에만 의존하면 사업자의 의도적인 조작에 취약하므로, Local Preference와 명시적인 커뮤니티 정책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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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인터넷이 부분적으로 복구됐음을 Cloudflare Radar 데이터가 보여준다 (새 탭에서 열림)

이란의 인터넷은 약 3개월간 이어진 전국적 차단 이후 2026년 5월 26일부터 부분적으로 복구되기 시작했다. Cloudflare Radar는 트래픽과 DNS 요청이 크게 증가했지만, 최대치가 차단 이전 활동량의 40%에 그쳐 완전한 복구는 아니라고 분석했다. 특히 테헤란과 주요 통신망에 회복이 집중됐고, IPv6 연결은 여전히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 첫 번째 전국 인터넷 차단 - 2026년 1월 8일경 첫 번째 전국적 인터넷 차단이 시작됐다. - 이란발 트래픽은 거의 0에 가까운 수준으로 떨어졌다. - 1월 21일과 25일에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회복됐지만 곧 다시 감소했다. - 이후 1월 27일부터 비교적 완전한 회복이 나타났다. ## 두 번째 장기 차단 -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시작된 2월 28일, 두 번째 전국적 차단이 발생했다. - Cloudflare Radar는 현지 시간 오전 10시 30분경부터 트래픽이 급격히 감소한 것을 관측했다. - 트래픽은 기존 수준의 1%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소량의 웹·DNS 트래픽만 외부로 전달됐다. - 이 차단은 약 3개월 동안 지속됐다. ## 5월 26일부터 나타난 부분 복구 - 5월 26일 11:00 UTC경부터 웹 트래픽과 DNS 요청이 동시에 증가했다. - 11:45 UTC에 짧은 급증이 있었고, 12:00 UTC 이후에는 꾸준한 증가세가 나타났다. - 직전 일주일과 비교하면 Cloudflare 네트워크를 통과한 데이터량이 약 15배 증가했다. - 밤 시간대에는 트래픽이 감소하고, 5월 27일 현지 오전 6시 30분경부터 다시 증가하는 일중 변동 패턴도 관측됐다. - 이는 실제로 더 많은 사용자가 웹사이트와 온라인 서비스에 접속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 테헤란과 주요 통신사에 집중된 회복 - 새로 증가한 HTTP 요청의 91.6%가 수도 테헤란에서 발생했다. - 다른 지역에서도 소폭 증가했지만 테헤란만큼 뚜렷하지 않았다. - Iran TCI, IranCell, RighTel, MCCI 등 주요 인터넷 사업자에서도 트래픽 증가가 나타났다. - Cloudflare는 각 통신망을 ASN(자율 시스템 번호) 단위로 구분해 트래픽 변화를 측정했다. ## DNS 요청 증가가 보여주는 접속 회복 - Cloudflare 공개 DNS 리졸버인 `1.1.1.1`에 대한 요청도 크게 증가했다. - DNS 요청은 사용자가 웹사이트나 온라인 서비스를 찾을 때 발생하므로, 인터넷 이용자 활동의 회복을 보여주는 지표가 된다. - 트래픽 증가와 DNS 요청 증가는 단순한 네트워크 신호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 접속이 늘고 있음을 뒷받침한다. ## 아직 제한적인 복구 수준 - 5월 26일 트래픽 최고치는 2026년 관측된 차단 이전 최대 활동량의 약 40%에 불과했다. - 따라서 이번 변화는 전국 인터넷의 완전한 정상화가 아니라 부분적인 복구로 해석된다. - 1월에도 잠시 회복된 뒤 다시 차단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현재의 증가세가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다. - 향후 며칠간 트래픽이 계속 증가해 차단 이전 기준선에 접근하는지가 중요하다. ## IPv6는 여전히 사실상 중단 - 이란의 발표된 IPv6 주소 공간과 IPv6 트래픽은 여전히 거의 0에 가까운 상태다. - 반면 IPv4 주소 공간 발표는 두 차례의 차단 기간에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 IPv4 주소가 글로벌 라우팅 테이블에서 제거되지 않았다는 점은, 이번 차단이 단순한 라우팅 철회 방식이 아니었음을 시사한다. - 애플리케이션 필터링이나 허용 목록(whitelisting) 같은 방식으로 특정 서비스와 연결을 제한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변화는 이란의 인터넷이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는 중요한 신호지만, 아직 정상화로 보기는 어렵다. 향후 트래픽 규모, 지역별 분포, IPv6 주소 공간의 복구 여부를 함께 관찰해야 하며, 사용자는 서비스 접근이 다시 제한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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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중단, 정전, 분쟁: 2026년 1분기 인터넷 장애 돌아보기 (새 탭에서 열림)

2026년 1분기 전 세계 인터넷 환경은 정부 주도의 강제 셧다운과 군사적 충돌, 그리고 국가 기간 시설의 물리적 손상으로 인해 심각한 불안정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우간다와 이란 등지에서는 선거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장기간 접속을 차단하는 양상이 두드러졌으며, 우크라이나와 중동 지역에서는 에너지 망과 데이터 센터를 겨냥한 직접적인 공격이 클라우드 인프라 마비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인터넷 가용성이 지정학적 리스크와 물리적 안전 상태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 정부 주도의 선거 및 검열 목적 셧다운 * **우간다:** 1월 15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우간다 통신위원회(UCC)가 모바일 네트워크 차단을 명령했습니다. 이로 인해 우간다 인터넷 교환 노드(UIXP)의 트래픽은 72Gbps에서 1Gbps로 급감했으며, 일주일 가까이 접속률이 사실상 0에 머물렀습니다. * **이란:** 두 차례의 전국적인 셧다운이 발생했습니다. 1월 초 발생한 1차 셧다운에서는 대규모 IPv6 주소 공간 손실이 관측되었으며, 2월 28일부터 시작된 2차 셧다운은 '화이트리스트'와 '화이트 SIM 카드'를 이용한 공격적인 필터링 방식이 채택되어 4월 말까지도 인터넷 마비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콩고 공화국:** 3월 15일 대선 기간 중 약 60시간 동안 인터넷이 완전히 차단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2016년과 2021년 대선 당시의 전례를 따른 것으로 보이며, 선거 직후 트래픽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 군사 작전에 따른 인프라 및 클라우드 타격 * **우크라이나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및 하르키우):**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인해 대규모 정전이 발생하며 해당 지역 트래픽이 평소 대비 5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전력 복구 수준에 따라 인터넷 연결도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 **중동 AWS 데이터 센터:** 3월 초, 아랍에미리트(UAE)와 바레인에 위치한 아마존 웹 서비스(AWS) 데이터 센터 시설이 드론 공격으로 인한 물리적 손상을 입었습니다.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리전 시설이 직접적인 공격 대상이 되어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드문 사례입니다. ### 전력망 붕괴 및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장애 * **전력망 및 케이블 손상:** 쿠바는 국가 전력망이 세 차례 붕괴되면서 국가 전체의 연결성이 반복적으로 끊겼으며, 포르투갈은 악천후로 인한 인프라 파손, 콩고 공화국은 해저 케이블 손상으로 인해 통신 차질을 겪었습니다. * **통신사 기술 문제:** 미국의 버라이즌(Verizon Wireless)은 내부 기술적 결함으로 인해 광범위한 서비스 장애를 겪었으며, 영국과 기니의 통신사들 또한 원인 미상의 기술적 문제로 일시적인 트래픽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인터넷 안정성은 단순한 기술적 견고함을 넘어 국가의 정치적 상황과 물리적 안보에 직결되어 있습니다. 특정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는 해당 지역에 의존하는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인프라에 즉각적인 위험 요소가 되므로, 서비스 제공업체는 물리적 공격이나 정부의 차단 조치에 대비한 다중 경로 확보와 하이퍼스케일 시설의 분산 배치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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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 Tbps의 용량: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16년 (새 탭에서 열림)

Cloudflare는 지난 16년간의 성장을 통해 전 세계 330개 이상의 도시에서 총 500Tbps의 외부 연결 용량을 확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 거대한 용량은 단순히 트래픽을 처리하는 것을 넘어 대규모 DDoS 공격을 감내할 수 있는 '보안 예산'의 역할을 하며, 네트워크 전체에 분산된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간의 개입 없이도 초당 수십 테라비트급의 공격을 자동으로 방어합니다. 결과적으로 Cloudflare는 단순한 콘텐츠 전달 네트워크를 넘어 에지 컴퓨팅과 차세대 라우팅 프로토콜을 주도하는 지능형 인프라로 진화했습니다. ### 500 Tbps 용량의 의미와 네트워크 확장 * 500 Tbps는 피크 트래픽 수치가 아니라, transit 제공업체, 피어링 파트너, 인터넷 교환지(IX) 등과 연결된 모든 외부 포트 용량의 합계를 의미합니다. * 2010년 단일 서비스 제공업체로 시작한 이후, 현재는 전 세계 웹 트래픽의 20% 이상을 보호하는 330개 도시 규모의 거대 네트워크로 성장했습니다. * 일상적인 트래픽은 이 용량의 일부만 사용하며, 나머지 유휴 용량은 대규모 DDoS 공격을 흡수하고 차단하기 위한 일종의 '보안 버퍼'로 활용됩니다. ### 분산형 자동 방어 체계: 31.4 Tbps 공격의 차단 과정 * 2025년 발생한 31.4 Tbps 규모의 Aisuru-Kimwolf 봇넷 공격을 엔지니어의 개입 없이 단 35초 만에 자동으로 완화했습니다. * 모든 서버는 xdpd(eXpress Data Path)와 eBPF 기반의 l4drop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공격 트래픽이 CPU 자원을 소모하기 전에 네트워크 카드(NIC) 수준에서 즉시 폐기합니다. * dosd(DoS 데몬)가 각 서버의 샘플링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격 패턴을 분석하면, 이 규칙이 Quicksilver(분산 KV 저장소)를 통해 전 세계 모든 데이터 센터에 수초 내로 전파되어 동시 대응이 이루어집니다. * 중앙 집중식 스크러빙 센터로 트래픽을 돌리지 않고, 공격이 유입된 현장에서 즉시 처리함으로써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가용성을 보장합니다. ### 차세대 라우팅 보안: RPKI와 ASPA * BGP 하이재킹과 경로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RPKI(리소스 공공키 기반구조)를 전면 도입하여 잘못된 경로로 유입되는 트래픽을 원천 차단합니다. * RPKI가 경로의 '소유권'을 확인한다면, 새롭게 도입 중인 ASPA(자율 시스템 제공자 인증)는 트래픽이 거쳐온 '경로의 정당성'까지 검증하여 경로 누출(Route Leak) 사고를 예방합니다. * Cloudflare는 이러한 프로토콜의 초기 채택자로서, 인터넷 전체의 보안 표준을 높이고 더 안전한 글로벌 라우팅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 AI 에이전트 부상에 따른 트래픽 변화 대응 * 현재 전체 HTML 요청의 4% 이상이 AI 크롤러와 학습 파이프라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기존 검색 엔진 크롤러에 필적하는 수준입니다. * AI 크롤러는 일반 사용자 브라우저와 달리 쉼 없이 최대 대역폭으로 리소스를 긁어가는 특성이 있어, 이를 일반적인 공격 트래픽과 구분하는 것이 새로운 기술적 과제로 부상했습니다. * TLS 핑거프린팅, 행동 분석, 로봇 배제 표준(robots.txt) 준수 신호 등을 결합하여 정당한 AI 트래픽은 허용하고 악의적인 수집은 차단하는 정교한 탐지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Cloudflare의 사례는 현대 인프라가 단순히 하드웨어의 확장을 넘어, 소프트웨어 기반의 지능형 자동화와 강력한 에지 컴퓨팅 역량을 갖추어야 함을 시사합니다. 기업들은 전 세계 어디서나 일관된 성능과 보안을 제공받기 위해, 대규모 분산 네트워크 인프라와 결합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모델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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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절단, 폭 (새 탭에서 열림)

2025년 4분기 전 세계 인터넷 환경은 정부 주도의 차단부터 해저 케이블 절단, 기상 이변에 이르기까지 180건 이상의 다양한 장애로 인해 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특히 탄자니아의 선거 관련 차단과 같은 정치적 요인 외에도, 해저 케이블 사고와 전력망 불안정이 국가 단위의 연결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히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물리적 인프라의 취약성과 더불어 클라우드 플랫폼 및 DNS 서비스의 기술적 오류가 현대 인터넷 가용성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 정부 주도의 인터넷 차단: 탄자니아 사례 * **대선 관련 통제:** 10월 29일 탄자니아 대통령 선거 중 발생한 시위로 인해 약 26시간 동안 인터넷이 차단되었으며, 트래픽이 평소보다 90% 이상 급감했습니다. * **BGP 및 IP 공간 분석:** 트래픽은 거의 소멸했으나 IPv4 및 IPv6 주소 공간의 공고(Announcement)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국가가 인터넷에서 완전히 분리된 것이 아니라 트래픽 흐름만 인위적으로 차단했음을 시사합니다. * **간헐적 복구와 재차단:** 10월 30일 잠시 복구되었으나 2시간 만에 다시 차단되었으며, 11월 3일이 되어서야 정상적인 트래픽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 해저 및 지상 케이블 절단 사고 * **아이티(Digicel Haiti):** 10월 16일과 11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국제 광섬유 인프라가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하여 전국적인 트래픽 중단이 발생했습니다. * **파키스탄(PEACE 케이블):** 10월 20일 홍해 인근의 PEACE 해저 케이블 절단으로 인해 Cybernet/StormFiber의 트래픽이 50% 급감하고 발표된 IPv4 주소 공간의 1/3이 사라지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 **카메룬 및 서아프리카(WACS 케이블):** 10월 23일 WACS(West Africa Cable System) 해저 케이블 장비 결함으로 카메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콩고공화국 등에서 90~99%의 트래픽 손실이 관찰되었습니다. 타 케이블 시스템으로 트래픽을 우회하는 과정에서 매우 불안정한 패턴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 **도미니카 공화국(Claro):** 12월 9일 두 개의 광섬유 노선이 동시에 단선되면서 전국적으로 77%의 트래픽 감소가 발생했습니다. ## 전력망 붕괴 및 기상 이변에 의한 장애 * **국가 단위 정전:** 도미니카 공화국(11월 11일), 파나마(12월 23일), 케냐(12월 28일)에서 전력망 변전소 사고 및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인터넷 트래픽이 40~70%까지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 **극단적 기후 현상:** * **브라질:** 10월 11일 상파울루를 강타한 폭풍과 강풍으로 트래픽이 40% 감소했습니다. * **필리핀:** 10월 22~26일 태풍 '트라미'의 영향으로 여러 지역에서 40~75%의 연결성 저하가 나타났습니다. * **스페인:** 10월 29일 발렌시아 지역의 돌발 홍수로 인해 인프라가 파손되며 40~50%의 트래픽 하락이 관찰되었습니다. ## 기술적 결함 및 클라우드 플랫폼 이슈 * **ISP 및 교환 노드 오류:** 10월 1일 미국 컴캐스트(Comcast)의 대규모 장애와 10월 17일 벨기에 Equinix IX의 피어링 인프라 문제가 발생하여 트래픽이 급락했습니다. * **DNS 및 하이퍼스케일러 사고:** 11월 15일 Cloudflare의 1.1.1.1 DNS 서비스 이슈를 비롯하여, 분기 동안 Azure, AWS, Google Cloud 플랫폼에서 발생한 간헐적인 기술적 사고들이 웹 애플리케이션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글로벌 인터넷 환경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으며, 단일 케이블 절단이나 지역적 정전이 국가 전체의 연결성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과 기관은 다중 경로 네트워크 구성(Redundancy)을 강화하고, Cloudflare Radar와 같은 실시간 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하여 인프라 이상 징후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복원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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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월 (새 탭에서 열림)

2026년 1월 22일, Cloudflare 마이애미 데이터 센터에서 자동화된 라우팅 정책 설정 오류로 인해 약 25분간 IPv6 BGP 경로 유출(Route Leak)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정 접두사 목록(Prefix-list)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정책 필터가 의도치 않게 모든 내부 경로를 허용하게 되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 IPv6 트래픽이 마이애미로 잘못 유도되어 네트워크 혼잡과 서비스 지연이 초래되었습니다. 이 사고는 자동화 코드가 생성한 구성 파일의 논리적 허점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운영진의 수동 복구와 자동화 일시 중지를 통해 해결되었습니다. ### BGP 경로 유출의 메커니즘과 영향 * **경로 유출의 정의**: 네트워크(Autonomous System, AS)가 원래 전달해서는 안 될 트래픽을 자신에게 보내도록 인터넷 경로 정보를 잘못 광고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 **위반 사항**: 이번 사고는 RFC 7908에 정의된 유형 3 및 유형 4 유출의 혼합 형태로, 피어(Peer)나 상위 제공자(Provider)로부터 받은 경로를 다시 다른 피어나 제공자에게 재분배함으로써 '계곡 없는 라우팅(Valley-free routing)' 원칙을 위반했습니다. * **네트워크 충격**: 마이애미 데이터 센터의 백본 인프라에 트래픽이 집중되면서 혼잡이 발생했고, Cloudflare 서비스뿐만 아니라 외부 네트워크의 트래픽도 마이애미로 유입되었다가 방화벽 필터에 의해 차단되거나 높은 지연 시간을 겪었습니다. ### 설정 오류의 기술적 원인: 과도하게 허용된 정책 * **변경 목적**: 보고타(Bogotá) 데이터 센터로 향하던 IPv6 트래픽을 마이애미를 거치지 않게 하기 위해, 정책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기존의 특정 접두사 목록(`6-BOG04-SITE-LOCAL`)을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 **JunOS 동작 특성**: JunOS 및 JunOS EVO 운영체제에서 `from route-type internal` 조건은 모든 내부 BGP(iBGP) 경로와 일치합니다. * **논리적 결함**: 특정 접두사 필터가 삭제되자, 해당 정책 구문은 "모든 내부 경로를 수락하고 외부로 광고하라"는 광범위한 규칙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마이애미 라우터는 수천 개의 내부 경로를 Telia, Cogent, GTT와 같은 외부 피어와 제공자에게 대량으로 전송하게 되었습니다. ### 사고 대응 타임라인 * **20:25 UTC**: 마이애미 에지 라우터에서 자동화 도구가 실행되어 잘못된 설정이 적용되었고, 즉시 경로 유출과 서비스 영향이 시작되었습니다. * **20:40 UTC**: 네트워크 팀이 의도치 않은 경로 광고를 감지하고 조사를 시작했으며, 4분 뒤 공식적인 장애 대응 프로세스가 가동되었습니다. * **20:50 UTC**: 네트워크 운영자가 문제가 된 설정을 수동으로 되돌리고 해당 라우터의 자동화를 일시 중지함으로써 경로 유출 상황이 종료되었습니다. * **22:40 UTC**: 자동화 코드 저장소의 버그를 수정한 후, 마이애미 라우터의 자동화 기능을 다시 활성화하여 정상 상태로 복구했습니다. ### 기술적 교훈 및 추천 사항 * **정책 검증 강화**: 라우팅 정책을 자동 생성할 때, 특정 필터(Prefix-list 등)가 제거된 결과가 '기본 허용(Default Accept)' 상태가 되지 않도록 방어적인 로직을 설계해야 합니다. * **운영체제 특성 이해**: JunOS의 `route-type internal`과 같이 벤더별로 상이하게 동작할 수 있는 매칭 조건을 사용할 때는 예상치 못한 경로 광고를 막기 위한 추가적인 안전장치(Safety-net)를 마련해야 합니다. * **단계적 배포**: 대규모 인프라 변경 시 자동화 도구가 전체 라우터에 동시에 적용되지 않도록 카나리(Canary) 배포나 단계적 적용을 통해 영향 범위를 최소화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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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인터넷 차단에 대해 우리가 (새 탭에서 열림)

2025년 말 이란 내 경제적 불만과 정권 교체 요구로 촉발된 대규모 시위에 대응하여 이란 정부가 전국적인 인터넷 차단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Cloudflare Radar 데이터 분석 결과, 2026년 1월 8일부터 이란의 인터넷 트래픽은 사실상 전무한 상태로 떨어졌으며 이는 과거 2019년과 2022년의 사례와 유사한 국가 차원의 의도적인 차단으로 확인됩니다. 현재 이란은 전 세계 인터넷으로부터 거의 완전히 고립된 상태이며, 이러한 기술적 단절은 시위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통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월 8일 발생한 급격한 연결 단절** - 1월 8일 11:50(UTC)경, 이란 네트워크에서 공고되는 IPv6 주소 공간이 98.5% 급감하며 글로벌 인터넷에서 해당 주소로 접근할 수 있는 경로가 사라졌습니다. - 이로 인해 인간이 생성하는 트래픽 중 IPv6가 차지하는 비중이 12%에서 2%로 떨어졌으며, 100분 뒤에는 사실상 0%에 수렴했습니다. - 같은 날 16:30~17:00(UTC) 사이, MCCI(AS197207), IranCell(AS44244), TCI(AS58224) 등 이란 주요 통신사들의 트래픽이 90% 이상 빠지기 시작해 18:45(UTC)에는 국가 전체 트래픽이 0에 도달했습니다. **일시적인 연결 복구와 제한된 접근** - 차단 다음 날인 1월 9일, 테헤란 대학교(AS29068)와 샤리프 공과대학교(AS12660) 등 일부 주요 교육 기관의 네트워크 연결이 몇 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복구되었다가 다시 중단되었습니다. - Cloudflare의 공용 DNS resolver(1.1.1.1)에 대한 요청 트래픽이 잠시 급증하는 현상이 관찰되었으나, 곧 이전 최고치의 0.01% 미만 수준으로 다시 떨어졌습니다. **전면 차단에 앞선 기술적 검열 징후** - 전면적인 인터넷 셧다운이 발생하기 수일 전인 12월 31일부터 주요 네트워크에서 HTTP/3 및 QUIC 프로토콜의 사용 비중이 40%에서 5% 미만으로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 이는 정부가 전면 차단을 시행하기 전, 고도화된 레이어 기반의 필터링과 화이트리스트 시스템을 적용하여 특정 통신 방식을 먼저 차단했음을 시사합니다. **지속되는 셧다운 상황** - 1월 10일 이후 현재까지 이란의 인터넷 트래픽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전 세계와 연결된 통로가 대부분 막혀 있는 상태입니다. 이란 내부의 실시간 연결 상태와 네트워크별 지표는 Cloudflare Radar의 트래픽 및 라우팅 페이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