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재구상하는 6가지 디자인 | Figma 블로그 (새 탭에서 열림)
이번 Figma Make-a-thon 수상작들은 소프트웨어가 단순히 효율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사람들의 연결·놀이·창작 방식을 새롭게 설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공통적으로 기존의 익숙한 상호작용을 비틀고, 제약과 감각적 경험을 활용해 더 인간적인 디지털 경험을 만든다. 특히 Figma Make는 전문 개발 지식이 부족한 사람도 아이디어를 빠르게 프로토타입으로 구현하도록 돕는 도구로 소개된다. ## 소프트웨어 상호작용을 다시 상상한 Make-a-thon - Figma Make-a-thon은 핀치 줌, 좋아요 탭, 오른쪽 스와이프처럼 일상화된 상호작용의 다음 가능성을 탐구했다. - 수상작에는 총 10만 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 작품들은 새로운 기능보다 사람 사이의 연결, 놀이, 창의성, 장인정신에 초점을 맞춘다. - 얼굴 움직임으로 인터페이스를 조작하거나, 16비트 세계를 구현하는 등 익숙한 소프트웨어 사용 방식을 확장한다. ## 낯선 사람과 함께 만드는 자수 캔버스 **수상 부문: Best Overall — Common Thread** - 전통적인 자수 견본천(sampler)에서 영감을 얻은 멀티플레이어 디지털 캔버스다. - 사용자는 실의 색상과 스티치 유형을 선택해 공동 캔버스에 자신의 흔적을 남긴다. - 한 사람의 작업물이 아니라 여러 방문자가 이어서 완성하는 구조이며, 캔버스의 제한된 공간 자체가 중요한 경험이 된다. - 10만 개가 넘는 스티치가 쌓였으며, 작품은 완성되지 않은 채 계속 확장된다. - 제작자는 기능 목록보다 먼저 “어떤 느낌의 경험을 만들 것인가”를 설명하고, Figma Make로 구조를 만든 뒤 시각 디자인을 덧입히는 방식을 추천한다. - 실시간 협업과 인터랙티브 캔버스 기능을 개발 지식 없이 하루 만에 구현했다는 점도 강조된다. - 핵심 메시지는 속도와 규모를 중시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제한과 느린 공동 작업이 오히려 의미 있는 상호작용을 만든다는 것이다. ## 클릭 대신 입술 움직임으로 조작하기 **수상 부문: New Interaction — Pucker** - 손을 사용할 수 없거나 음성 명령을 원하지 않는 상황을 위해 얼굴 움직임을 입력 방식으로 활용한다. - 고개를 기울여 커서를 움직이고, 일정 시간 멈춰 항목을 선택하며, 입술을 오므리는 동작으로 선택을 확정한다. - 뜨개질, 요리, 베이킹, 디자인처럼 손이 바쁜 상황에서도 화면을 조작할 수 있다. - 전면 카메라로 실시간 추적하지만, 데이터는 저장하거나 전송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 제작자는 기본적인 코드 구조를 이해하면 프로토타입을 수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 Pucker는 특정 제품이라기보다 여러 앱과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는 “유연한 인터랙션 레이어”로 제시된다. - 새로운 상호작용이 충분히 자연스러워지면 사용자가 의식하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으며, 이것이 접근성 높은 디자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점을 담고 있다. ##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앤 사진 부스 **수상 부문: Reimagining Iconic Interactions — Duet Booth** - 1920년대부터 크게 변하지 않은 사진 부스의 개념을 원격 환경으로 확장한다. - 서로 다른 장소에 있는 두 사람이 비동기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각자의 사진을 하나의 사진 스트립으로 결합해, 마치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 함께 있었던 것처럼 보여준다. - 사진 부스가 사진을 더 쉽고 즉각적이며 공유 가능한 경험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디지털 공간에서 재해석한다. - 제작자는 시각적 세부 사항보다 핵심 상호작용을 먼저 완성하라고 조언한다. 기본 경험이 제대로 작동하면 이후의 디자인 요소가 이를 중심으로 정리되기 때문이다. 이 사례들이 보여주는 실용적인 방향은 기능을 많이 추가하는 것보다 사용자가 어떤 감정과 행동을 경험할지 먼저 정의하는 것이다. 그 후 핵심 상호작용을 빠르게 프로토타이핑하고, 시각 디자인과 세부 기능을 단계적으로 보완하면 제한된 시간과 개발 지식으로도 독창적인 소프트웨어 경험을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