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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디자이너 없는 웹

Xfive는 전담 디자이너가 없는 웹 개발 회사였지만, Figma를 활용해 낡고 복잡해진 홈페이지를 직접 redesign했다. 브라우저 기반 협업과 실시간 댓글 기능으로 마케팅·영업·개발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피드백을 한곳에서 관리했으며, 개발자는 별도 도구 없이 디자인 사양과 코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경험을 통해 Figma가 디자인 제작부터 검토, 프로토타이핑, 개발자 인계까지 연결하는 효과적인 협업 플랫폼임을 확인했다. ## 리디자인이 필요했던 배경 - Xfive는 2006년 설립된 웹 개발 회사로, 크라쿠프·멜버른·샌프란시스코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 일반적으로 고객이 제공한 디자인을 구현하는 방식이어서 사내에 디자이너를 두지 않았다. - 리브랜딩과 신규 웹사이트 출시 이후 회사는 성장했지만, 홈페이지와 일부 주요 영역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 Customers와 Work 섹션이 outdated 상태였고, 다음과 같은 구조적 문제가 있었다. - 혼란스러운 전역 내비게이션 - 서로 경쟁하는 지나치게 많은 CTA - 탐색과 유지보수가 어려운 다수의 랜딩 페이지 ## 디자이너가 아닌 직원의 Figma 활용 - 콘텐츠 제작자인 Lubos Kmetko가 Figma를 시험적으로 사용한 뒤 홈페이지 리디자인을 맡았다. - 전문 디자이너는 아니었지만 Figma를 이용하면 직접 시안을 만들 수 있다고 판단했다. - 홈페이지, Customers 영역, Work 섹션을 새로 설계하면서 내비게이션과 CTA, 랜딩 페이지 구조를 단순화했다. - 중요한 조건은 다양한 부서가 디자인을 검토하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었다. ## 브라우저 기반 프로토타이핑과 협업 - Lubos는 완성한 각 페이지의 목업을 링크로 공유했다. - 마케팅, 영업, 제작, 편집, 개발팀은 물론 COO까지 브라우저에서 디자인을 열고 댓글을 남길 수 있었다. - Figma의 Comments 기능을 통해 다음 작업을 한 공간에서 처리했다. - 디자인에 대한 의견 교환 - 사용자 인터랙션 설명 - 피드백을 반영한 실시간 수정 - 변경 내역과 최신 버전 동기화 - 별도의 파일 다운로드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참여할 수 있어 비디자이너도 구체적인 피드백을 제공하기 쉬웠다. - 모든 피드백이 디자인 파일과 함께 보존되어, 이메일이나 분산된 문서보다 검토 과정의 추적성이 높아졌다. ## 디자이너-개발자 인계 간소화 - 시안이 승인된 뒤에도 이메일이나 Box로 파일을 주고받지 않고 Figma 링크를 사용했다. - 개발자는 브라우저에서 디자인 파일을 열어 별도 도구 없이 사양을 확인했다. - Code Mode를 통해 다음 정보를 확인하거나 내보낼 수 있었다. - 요소의 크기 - 색상 - 패딩 등 간격 - CSS - iOS 및 Android 코드 - 이를 통해 버전 관리 문제와 구현 과정의 추측을 줄이고, 더 빠르고 정확하게 개발할 수 있었다. - Figma는 Photoshop의 디자인 기능과 Google Docs의 협업 방식을 결합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볍고 단순한 도구로 평가됐다. ## 클라이언트 프로젝트로의 확장 - Xfive는 이번 리디자인을 Figma를 실제 고객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한 시험대로 삼았다. - 향후에는 기능성 프로토타입을 팀원과 고객에게 공유하고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다고 보았다. - PDF나 JPEG를 이메일에 첨부해 디자인 아이디어를 전달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 프로토타입 공유 - 구현 세부사항 논의 - 개발자 인계 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처리하려 했다. 전담 디자이너가 없는 조직이라도 브라우저 기반 도구와 명확한 협업 프로세스를 갖추면 웹 리디자인을 진행할 수 있다. 특히 Figma는 디자인 검토부터 개발 사양 확인까지 연결하므로, 여러 부서와 외부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젝트에 유용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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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마, 2

Figma는 2018년 2월 Kleiner Perkins가 주도한 2,500만 달러 규모의 Series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Index, Greylock, LinkedIn의 Jeff Weiner 등 기존 투자자도 참여했으며, SaaS 기업 성장과 시장 진출 전문성을 가진 Mamoon Hamid가 Figma에 대한 첫 투자로 참여했다. Figma는 이 자금을 바탕으로 웹 기반의 접근 가능하고 협업적인 디자인 도구라는 비전을 더욱 확장하려 한다. ## 2,500만 달러 Series B 투자 유치 - 투자 규모는 **2,500만 달러**다. - 투자 라운드는 **Kleiner Perkins**가 주도했다. - Kleiner Perkins의 신규 파트너 **Mamoon Hamid**가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Figma는 그의 KPCB 첫 투자 대상이 되었다. - Hamid는 Slack, Box, Intercom 등 SaaS 기업에 초기 투자한 경력이 있다. - 그의 투자 관점은 데이터 기반의 기업 평가와 시장 진출 전략에 강점이 있는 것으로 소개된다. ##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참여 - 기존 투자자인 다음 인사들도 이번 라운드에 참여했다. - Index의 **Danny Rimer** - Greylock의 **John Lilly** - LinkedIn의 **Jeff Weiner** - 기존 투자자들의 재참여는 Figma의 성장 가능성과 초기 비전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를 보여준다. ## Figma가 추구한 디자인 도구의 방향 - Figma는 창작 도구가 사용자를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믿음에서 출발했다. - 디자인 작업은 특정 소프트웨어나 조직 안에 고립되기보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고 협업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기존의 배타적이고 분리된 디자인 작업 방식을 넘어, 웹을 기반으로 여러 사용자가 함께 작업하는 환경을 지향했다. - 새로운 작업 방식을 도입하는 과정은 혼란스럽고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사용자·직원·투자자들의 초기 지원이 성장의 기반이 되었다. ## 창업 배경과 제품 철학 - 공동 창업자 **Dylan Field**와 **Evan Wallace**는 Brown University에서 컴퓨터 과학과 수학을 공부하며 웹 기반 디자인 도구를 실험했다. - 이후 Thiel Fellowship의 지원을 받아 Figma를 시작했다. - Figma는 창작과 협업을 웹에서 구현함으로써 디자인을 더 개방적이고 연결된 작업으로 바꾸려는 목표를 세웠다. - 글은 이번 투자를 단순한 자금 조달이 아니라, Figma가 처음부터 유지해 온 협업 중심의 비전을 확장할 기회로 설명한다. 이번 투자는 Figma가 웹 기반 협업 디자인 도구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재정적·전략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특히 SaaS 성장 경험이 있는 투자자의 참여와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투자는 Figma의 제품 철학과 시장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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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톤이 테크 디

해커톤은 디자이너를 기술 업계로 유입시키는 효과적인 통로가 될 수 있지만, 기존 개발자 중심 문화 때문에 디자이너들이 애초에 자신을 위한 행사라고 느끼지 못한다. Hack@Brown의 사례는 브랜딩 개선, 디자인 전용 시상, 적극적인 참가자 모집과 기업 멘토링을 통해 이 장벽을 낮출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디자이너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면 해커톤 주최자뿐 아니라 기술 기업도 직접 디자이너를 찾아가고 성장 경로를 제시해야 한다. ## 디자이너에게 해커톤이 필요한 이유 - 해커톤은 짧은 시간 안에 팀을 구성하고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발전시키는 행사다. - 디자이너는 해커톤에서 다음과 같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 엔지니어와 협업 - 제품 아이디어 구상과 빠른 반복 - 화면과 플랫폼 제약을 고려한 디자인 - 이론적으로는 기술 업계의 디자이너 채용을 위한 자연스러운 인재 발굴 경로가 될 수 있다. - 그러나 실제 해커톤은 개발자 중심의 분위기와 이미지가 강해, 디자이너들이 자신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쉽다. ## Hack@Brown의 디자이너 유치 전략 - Brown University의 Hack@Brown은 약 500명이 참여하는 대학 해커톤으로, 디자인 전공 학생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이는 모델을 제시했다. - RISD 학생들 중에는 코딩을 못하면 참여할 수 없거나, 기술 기업에서 일하는 것을 “매도”처럼 여기는 인식이 있었다. - 주최 측은 이를 바꾸기 위해: - 행사 브랜딩을 더 전문적이고 디자인 친화적으로 개편 - UX·UI 분야를 위한 별도 상금 마련 - 전국 디자인 동아리에 직접 연락 - 참가자의 프로비던스 왕복 교통비 지원 - 디자인 전공자를 운영진에 더 많이 포함 - 그 결과 디자인 참가자는 2013년 15~20명에서 2017년 100명 이상으로 증가했고, 전체 참가자의 약 20%를 차지했다. ## 기술 업계로 가는 보이지 않는 경로 - 엔지니어에게는 학습 방법과 취업으로 이어지는 비교적 명확한 경로가 있지만, 기술 업계의 제품 디자이너가 되는 과정은 덜 정립되어 있다. - 디자이너가 해커톤에 참여하더라도 개발자 채용 부스만 보이면 자신이 환영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다. - 한 참가자는 행사장이 엔지니어 중심이라는 인상을 받자 곧바로 떠나기도 했다. - 따라서 기업이 디자이너가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 제품 디자이너가 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발굴 - 현업 디자이너를 멘토로 파견 - 참가자에게 직무와 채용 경로를 설명 - Hack@Brown 운영자였던 Atty Eleti도 행사에서 현업 디자이너를 만나 자신의 진로를 엔지니어에서 디자이너로 전환했다. 잠재력을 알아보고 격려해 주는 한 번의 만남이 진로 형성에 결정적일 수 있다는 사례다. ## 해커톤에서 채용으로 이어지는 퍼널 - Hack@Brown은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채용 퍼널로 발전했다. - Facebook 등 기술 기업은 행사에 멘토를 보내 잠재력 있는 학생을 만나고, 이후 후속 통화나 캠퍼스 방문으로 관계를 이어갔다. - 당시 기술 기업들은 디자이너 채용을 크게 늘리고 있었다. - Facebook의 디자이너 채용 목표가 과거보다 크게 증가 - LinkedIn과 Dropbox는 엔지니어 4~5명당 디자이너 1명 수준의 채용 비율을 목표로 설정 - IBM과 GE도 디자이너 대규모 채용을 추진 - 해커톤 참가자 상당수는 기술·제품 디자인 업계 진입에 불안을 느꼈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인재가 풍부한 공간이었다. 해커톤이 디자이너 부족 문제의 만능 해결책은 아니지만, 행사를 개발자만의 공간이 아니라 디자이너와 엔지니어가 함께 제품을 만드는 공간으로 설계한다면 강력한 인재 발굴 경로가 될 수 있다. 주최자는 디자인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 기업은 현업 디자이너를 파견해 참가자에게 구체적인 진로와 채용 기회를 보여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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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마에다가 State

기술이 보편화되면서 제품 차별화의 핵심이 기능에서 사용자 경험과 감정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제품 디자이너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글이다. 동시에 디자인 교육은 디지털 제품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고, 도구와 업무 흐름도 파편화되어 있다는 문제가 지적된다. 앞으로는 포용적 디자인, 음성 인터페이스, 보안 디자인,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중요해지지만, 도구의 지능화로 디자이너 역할이 줄어들 가능성도 함께 제시된다. ## 제품 디자이너 수요 급증 - 기술이 상품화되어 누구나 앱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제품의 성공을 결정하는 요소가 사용자에게 주는 감정과 삶과의 관련성으로 이동했다. - 주요 기업들은 제품 디자이너를 대규모로 채용하고 있다. - Facebook, Google, Amazon의 디자이너 채용은 1년 사이 65% 증가했다. - 대기업들은 최근 2년 동안 35개 이상의 디자인 에이전시를 인수했다. - 디자인은 시각적 장식이 아니라 제품 전략과 사용자 경험을 결정하는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고 있다. ## 포용적 디자인의 확대 - 기술 사용자가 대중 전체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사람을 고려하는 디자인이 필요해졌다. - 성별, 인종, 문화, 능력, 사회적 배경의 차이를 제품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 - Airbnb, Slack, Google, Microsoft 등이 포용적 디자인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언급된다. ## 디지털 환경을 따라가지 못하는 디자인 교육 - 많은 디자인 학교가 여전히 인쇄 시대의 타이포그래피 등 고전적 디자인 교육에 집중한다. - 웹과 모바일 제품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인터랙션, 프로토타이핑, 디지털 협업 등의 실무 교육은 부족하다. - 설문에 참여한 학생의 3분의 2 이상이 Lynda.com 같은 외부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독학했다고 답했다. - 대학 교육은 제도와 교육과정의 특성상 변화 속도가 느려, 현업의 수요를 단기간에 따라잡기 어렵다. ## 디자인 중심 투자와 창업 - 벤처캐피털 업계에서 디자인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다. - 디자인 중심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VC가 등장하고 있다. - 조사 대상 디자이너의 80%는 자금만 있다면 창업하겠다고 답했다. - 디자인은 기업의 외부 이미지뿐 아니라 제품 개발과 사업 모델을 이끄는 창업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다. ## 디자인 도구의 증가와 업무 흐름의 파편화 - 제품 디자인 도구 시장은 다양한 도구와 작업 방식이 공존하는 ‘개척 시대’에 가깝다. - 아직 하나의 회사가 기획, 디자인, 협업, 개발 전달 과정을 완전히 통합하지 못했다. - 새로운 도구가 계속 등장하면서 선택지는 늘지만, 팀의 업무 방식은 오히려 복잡해질 수 있다. - 도구가 정교해질수록 머신 인텔리전스가 디자인 과정에 더 많이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 - 자동화와 인공지능의 발전은 장기적으로 일부 디자이너 업무와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다. ## 새롭게 부상하는 디자인 영역 - Alexa와 같은 음성 인터페이스를 설계하는 역량이 중요해진다. - 사이버보안 제품과 서비스를 위한 전문 디자이너 수요가 증가한다. - 중국이 기술과 디자인 분야에서 차지하는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 제품 디자이너는 화면 기반 UI뿐 아니라 음성, 보안, 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글은 전반적으로 기술 업계 디자인의 미래를 낙관적으로 전망하지만, 교육 시스템의 지연과 도구·워크플로의 분열을 주요 과제로 남긴다. 실무적으로는 디자이너가 디지털 제품 역량과 포용적 설계 능력을 함께 익히고, 조직은 도구를 늘리기보다 협업 과정과 업무 흐름을 통합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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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가 정치적 변화

디자이너는 시각적 결과물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정치·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여러 디자이너가 무상 디자인, 캠페인, 작품 판매, 풍자 작업 등을 통해 소수자와 시민단체를 지원했다. 글은 좋은 디자인이 조직의 신뢰도와 영향력을 높이며, 디자이너 개인도 자신의 직업과 창작물을 정치적 참여의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 ## 선거 이후 행동으로 전환한 디자이너들 - 트럼프 당선 다음 날, 포틀랜드의 디자인 에이전시 **The Beauty Shop**은 여성, 유색인종, 히스패닉계, 무슬림, 이민자, LGBTQ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단체에 무료 디자인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 게시물 공개 후 이틀 만에 팔로워가 네 배로 늘었고, 약 300명의 디자이너와 스튜디오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 이들은 디자이너와 풀뿌리 조직을 연결하는 연합체 **Visible**을 만들었다. - 초기 협력 단체에는 낙태 접근권을 지원하는 Iowa Abortion Access Fund, 의료 문제를 다루는 Nightingale, 예멘과 미국의 관계를 연구하는 Yemen Peace Project 등이 포함됐다. - 해킹 공격을 받은 Yemen Peace Project처럼, 디자인은 미적 개선뿐 아니라 조직의 복구와 활동 지속에도 직접 기여할 수 있었다. ## 디자인이 사회운동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식 - 좋은 로고와 시각 체계는 단체를 더 합법적이고 신뢰할 만한 조직처럼 보이게 한다. - 디자인은 사회운동의 구조와 메시지를 정리해 사람들이 단체의 목적을 이해하고 참여하도록 돕는다. - 따라서 디자이너의 기여는 단순히 “예쁜 결과물”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시민단체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일이다. - 글은 디자이너가 사회를 직접 구한다는 식의 낙관을 경계하면서도, 전문 기술이 운동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 긍정적 가치와 공통 기반을 보여주는 캠페인 - **Creative Action Network(CAN)**은 National Parks Conservation Association, New York Public Library 등과 협력해 사회적 목적의 디자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에는 “미국을 위대하게 만드는 것”을 주제로 포스터를 제작했다. - 목표는 새 행정부의 첫 100일 동안 하루에 한 장씩 포스터를 공개하는 것이었다. - 포스터는 재즈, 종교의 자유 등 미국 사회가 지켜야 할 다양한 가치를 다뤘다. - 저항과 protest뿐 아니라, 사람들이 더 많이 보고 싶어 하는 가치를 축하하고 공통점을 만드는 것 역시 정치적 행동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 예술 작품을 통한 직접적인 모금 - 일러스트레이터 **Hallie Bateman**은 정치적 현실이 바뀐 뒤 자신의 작품이 새로운 시대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는지 고민했다. - 그는 전쟁 시기의 예술가와 예술의 역할을 다룬 책을 읽으며 자신의 창작 방향을 재검토했다. - 이후 어두운 숲길을 달리는 장면을 그린 작품을 한정 판매하고, 인쇄비를 제외한 수익을 Planned Parenthood에 기부했다. - 모금 목표였던 2,000달러를 달성했으며, 이후 Sierra Club을 위한 작품 판매도 진행했다. - 명확한 정치 포스터가 아니더라도 작품 판매와 기부를 결합하면 예술 자체가 사회운동의 재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풍자와 대중매체를 활용한 정치적 메시지 - 전 Facebook 디자이너 **Ben Barry**는 The New York Times의 의뢰로 트럼프를 풍자하는 가짜 구인 지원서를 디자인했다. - 그는 초등학교 현장학습 안내문처럼 보이게 하거나 러시아 내부 문서처럼 보이게 하는 등 여러 시각적 형식을 제안했다. - 최종안은 트럼프의 이미지와 연상되는 크고 화려한 금색 스타일로 제작됐다. - 이 사례는 디자이너가 신문, 소셜미디어 등 대중적인 매체의 영향력을 활용해 정치적 비판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디자이너는 자신의 전문성을 무상 지원, 캠페인 제작, 기부 상품, 풍자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목적에 연결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모든 작업이 거대한 정치 프로젝트일 필요는 없으며, 자신이 가진 기술과 창작 방식을 현실적인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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